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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침공] 알 자지라 사이트, 사흘째 불통


 

아랍 뉴스 네트워크인 알자지라의 웹 사이트 불통 사태가 사흘째 계속되고 있다.

27일(이하 현지 시간) C넷에 따르면 해커들이 데이터 공세를 퍼부으면서 알 자지라의 아랍어 및 영어 사이트가 연결되지 않고 있다.

이번 주 초 기술적인 문제를 드러내기 시작한 알 자지라 사이트는 지난 25일 해커들이 분산 서비스 거부(DDOS) 공격이 시작되면서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가 됐다.

디지털 보안회사인 @스테이크의 R&D 책임자인 크리스 와이소팔은 "작은 조직들 입장에선 이같은 DOS 공격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 별로 없다"면서 "큰 조직들만이 그런 공격을 견뎌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커들의 이번 공격은 사이버 상에서 또 다른 검열 수단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알 자지라는 이라크 전쟁에서 차별화된 보도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아랍 계열의 위성 방송. 알 자지라는 이라크 현지의 생생한 화면을 전세계에 제공, CNN 등 미국 미디어들과의 보도 경쟁에서 한발 앞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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