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모바일 광고매출 52.4% 성장"


방송광고진흥공사 '2014방송통신광고비 조사' 발표

[정미하기자] 2014년 우리나라 광고시장 총 광고비는 전년 대비 1.6% 성장한 10조9천72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 모바일 광고시장은 2013년 4천757억원에서 2014년 7천250억원으로 52.4% 상승해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곽성문)가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실시한 '2014 방송통신광고비 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전체 광고 시장 중 방송·인쇄·온라인·옥외 매체로 이루어진 4대 주요 매체의 광고 매출액은 2014년 10조 2천416억원으로 전년도 10조255억원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 광고 시장 규모는 2012년 4조1천940억원, 2013년 4조2천273억원, 2014년 4조2천281억원으로 거의 유사한 수준이다. 매체별로는 2014년 지상파TV의 매출액이 2조616억원으로 전체의 48.8%를 차지해 가장 비중이 컸지만 전년 대비 매출액은 3.5% 감소하면서 방송광고 시장에서의 비중이 1.8%p 감소했다.

반면 케이블·위성·IPTV의 매출액은 증가했다. 케이블의 2014년 매출액은 2013년 대비 4.8% 증가한 1조6천902억원으로 전체 방송광고 시장에서 40%를 차지했다.

방송 광고 시장에서 2013년 대비 매출액이 가장 크게 성장한 곳은 작년에 이어 IPTV다. IPTV광고 매출액은 2014년 514억원으로 전체 방송 광고 시장의 1.2%에 불과하지만 전년 매출액 399억원 대비 28.8% 성장했다.

지상파DMB와 라디오의 광고매출은 감소했다. 지상파DMB의 2014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4% 감소한 110억원, 라디오는 작년 대비 7.8% 감소한 2천604억원에 그쳤다.

인쇄 매체인 신문과 잡지의 매출액은 각각 4.1%, 7.0% 감소해 전체 인쇄매체의 광고 매출액은 4.8%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013년에도 2012년 대비 4.5% 감소하면서 해마다 인쇄시장의 광고 매출은 줄고 있다.

온라인 광고 시장은 2013년 대비 11.4% 성장한 3조723억원으로 조사됐다. 모바일 광고 시장도 2013년 113.4% 성장에서 2014년 52.4%로 성장세는 약화됐지만 올해 광고시장 전체 성장률(1.6%) 대비 성장폭이 가장 크다. 인터넷 광고 매출액은 2조3천473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성장했다.

옥외광고 시장은 2014년 8천772억원으로 2013년 대비 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고 유형별로는 교통광고가 4.8% 성장한 4천914억원으로 옥외 광고 중에서 가장 높은 매출액(전체 옥외 광고 매출의 56%)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극장·스포츠 경기장·쇼핑몰 등에서 집행되는 엔터테인먼트 광고가 2천393억원으로 전체 옥외 광고의 27.3%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5개 매체, 29개 광고플랫폼, 80개 세부 광고유형별로 상세 분류해 2천330개 국내 미디어사업체(매체사와 미디어렙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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