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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삼성전자, '갤S5·기어2·태블릿'에 올인


신종균 사장 "모바일 삼각편대로 시장 주도 강화"

[김현주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갤럭시S5, 기어2, 태블릿 등 '모바일 삼각편대'를 앞세워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삼성전자 IM부문장 신종균 대표는 23일(현지시간)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4(이하 MWC)'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신종균 대표는 이 날 간담회에서 "업계 최초 제품들을 지속 출시해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 시장은 선두업체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태블릿 시장도 곧 선두 업체에 이름을 올릴 것"이라며 "올해는 스마트폰, 웨어러블, 태블릿 삼각편대를 중심으로 명실상부한 시장 선도업체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갤럭시S5' 앞세워 스마트폰 시장 입지 강화

삼성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5를 예년보다 2~3주 앞당겨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에서 전격 발표하며,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신 대표는 "전체 스마트폰 시장은 성장이 둔화되고 있지만 갤럭시S, 갤럭시 노트 등 주력 스마트폰은 이미 확고한 기반이 다져졌다"며 "특히 지난 2011년 첫 선을 보인 갤럭시S 시리즈는 현재까지 누적 2억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갤럭시S5도 전 세계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신 대표는 "전략 스마트폰은 차원이 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접목해 전 세계 누구나 업계 최고의 기술력과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웨어러블 기기 사업 원년', 마켓 크리에이터 넘어 대중화 주도 자신

지난 해 갤럭시 기어로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포문을 연 삼성전자는 올해 '삼성 기어2'를 시작으로 새로운 콘셉트의 다양한 제품을 통해 웨어러블 기기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도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빠르게 대응해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선두업체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하겠다는 목표다.

신 대표는 "지난 해에는 웨어러블 기기의 가능성이 입증됐다면, 올해부터는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할 것"이라며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마켓 크리에이터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시장 성장을 주도해 올해부터 실적에 확실히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고, 스마트 홈과 스마트 카 등 새로운 분야로의 활용성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신 대표는 "웨어러블 기기는 스마트 기기이자 패션제품"이라며 "다양한 모바일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 경험, 디자인 역량을 모두 집중시켜, 소비자의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각자의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제품으로 자리매김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태블릿 사업 성장 가속화로 2015년 1위 달성 목표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성공 DNA를 태블릿에도 접목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태블릿 시장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태블릿 사업에서도 지난 해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올해 태블릿 시장 성장율 20%를 훨씬 상회하는 사업 성장을 달성하고, 내년에는 선도 업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올해 12.2형의 대화면 태블릿을 최초로 선보이며 프리미엄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태블릿 제품의 선택의 폭을 넓혀 태블릿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신 대표는 "모바일 보안 솔루션 KNOX는 모바일 삼각편대에 강력한 보안성을 추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역량을 지속적으로 집중해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강력한 모바일 보안 솔루션으로 자리매김 시킬 것"이라며 모바일 B2B 시장에 대해서도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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