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애플, 주가 하락에 140억弗어치 자사주 매입


팀 쿡, WSJ 인터뷰서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 출시" 언급 화제

[원은영기자] 애플이 전분기 실적 부진으로 주가가 8% 하락한 이후 지난 2주에 걸쳐 140억달러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애플은 지난주 회계년도 2014년 1분기 실적발표에서 월가 예상치를 밑도는 아이폰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보도로 애플 주가는 8% 하락했고 애플 입장에선 자사주 매입을 서두룰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팀 쿡 CEO는 WSJ과의 인터뷰에서 주가 하락에 다소 놀랐다며 자사주 매입과 관련해 "이는 우리가 애플에 돈을 걸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며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일과 계획에 대해 정말 확신하고 있음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애플은 최근 매입한 140억달러의 자사주를 포함해 지난 한해 동안 총 400억달러 이상의 자사주를 매입하게 됐다. 앞서 애플은 지난해 4월 600억달러 상당의 자사주 매입을 오는 2015년까지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쿡 CEO는 이번 인터뷰에서 이후 출시될 제품들은 '새로운 카테고리'에 포함될 것이며 정말 멋진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해 관심을 끌고 있다.

그는 이에 대해 구체적인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최근 태양광 충전 기술이 접목되고 헬스케어 기능에 초점을 맞춘 아이와치(iWatch)가 개발중이라는 루머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스마트 시계를 두고 발언한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애플, 주가 하락에 140억弗어치 자사주 매입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