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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디스플레이 업계 상생안 무슨 내용 담았나


기술, 공정거래, 협력성과 공유 등 6개 분야 다뤄

[박웅서기자] 4일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산학연 관계자들이 모여 합의한 '협력 생태계 조성 협약문'은 크게 6가지 분야를 다루고 있다. 기술개발 협력 문제를 비롯해 공정거래 방안, 구매 및 해외진출 지원, 경영 지원, 인력 문제, 협력성과 공유 등이 그것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먼저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대·중소 기업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이 필수적이라는데 공감했다.

특히 6개 분야에서 중소 협력업체에 대한 대기업의 지원방안들이 주로 논의됐다.

기술개발 부문에서는 대기업이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기업 및 연구기관과 공동 기술개발을 확대하기로 했다.

대기업은 또 공정거래를 정착시켜 자사 경영실적이 협력기업 전반에 합리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위해 남품 단가, 현금 결제, 지급 기일 등 각종 거래 조건이 협력기업에 우호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대기업은 특히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협력기업의 장비 및 소재 구매를 확대하고 가능할 경우 해외시장 동반 진출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대기업은 또 기술개발 계획, 지식재산권, 국내외 시장상황 등과 관련한 정보를 협력기업과 공유함으로써 경영 활동을 안정화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인력 부문에서는 대기업과 협력업체가 부당한 방법으로 인력을 빼가지 않기로 했다. 특히 대기업과 연구기관은 중소기업이 우수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참석자들은 또 협력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또 반도체·디스플레이 산학연이 매년 정기적으로 합의 사안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그 실적과 우수사례 및 애로사항 등을 공유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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