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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KT에 주식 맞교환 제안 생각 없다"


 

SK텔레콤은 KT가 보유하고 있는 SK텔레콤 주식과 KT주식에 대한 맞교환 제의를 생각해 본 일이 없으며 현재 단계에서는 오버행 이슈외에 KT주식을 보유하는데 따르는 다양한 잇점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혀 양사 주식 맞교환이 당분간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SK텔레콤의 고위 관계자는 "이번 정부보유 KT주식 매각에서 KT주식을 매입하기 전에는 SK텔레콤이 가진 KT주식이 없어 맞교환을 제의할 상황이 아니었으며 이번에 주식을 매입한 뒤로는 KT주식 보유에 따르는 다양한 잇점이 있다고 판단해 당분간은 주식 맞교환 제안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맞교환을 하지 않겠다거나 하는 것이 아니라 맞교환의 이점 자체를 고민하지 않았으며 지금으로서는 맞교환에 대한 생각 자체가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3년이나 6년뒤에는 어떤 상황의 변화가 있어 맞교환을 고려할 수도 있으나 당장 연내 맞교환이 성사된다든지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관계자는 "SK텔레콤은 정부가 정한 주식매각 룰에 의해 합법적으로 입찰에 응한 것이며 이는 합법적 절차에 따른 것이므로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가 KT 주식매각 과정에서 한계를 설정한 기준에 따라 입찰에 응했으며 오히려 SK텔레콤은 다른 기업들 역시 전략적투자가 지분에서 3%이상을 청약, 지분이 분할 될 것으로 예측했으나 이것이 지켜지지 않은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결과적으로 다른 기업들이 청약에 응하지 않아 SK텔레콤의 지분이 높아진 결과를 놓고 SK텔레콤이 부도덕한 기업인 것처럼 몰아붙이는 것은 무리가 있는 것 아니냐"고 항변했다.

이는 무선통신 제 1사업자인 SK텔레콤이 유선통신 제 1사업자인 KT의 대주주가 되는 것에 대해 정부 모든 부처가 반대입장을 가지고 있다는데 대한 SK텔레콤의 해명으로 풀이된다.

이구순기자 cafe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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