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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동 국제통화량에 별 영향 없어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보복 공격은 지난달 미국 테러사건에 비해 국제통화량에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제전화사업자들에 따르면 8일 0시부터 오전 8시현재까지 미국지역에 대한 국제통화는 정상으로 소통되고 있으며 중동지역에 대한 통화량도 지난주와 비교해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보복공격이 미국현지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 미국지역과의 통화량 증가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다 아프가니스탄의 경우 국내 기간통신사업자들이 별도의 직통회선을 설치하지 않을 정도로 평소 통화량이 많은 지역이 아니기 때문에 별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통신의 경우 8일 9시 현재 한국-미국간 국제전화연결율은 59%(지난주 56.9%), 파키스탄과의 국제전화연결율은 50%로(지난주 33.3%) 평소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발표했다.

데이콤 역시 한국-미국간 국제통화는 평소통화량을 유지하고 있으며 사우디, 파키스탄등 중동 9개지역에 대한 통화량도 약 5천콜수준으로 평소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중동지역 통화완료율은 평소 30%선에서 16%선으로 크게 떨어졌다.

이에대해 데이콤은 중동지역의 회선이 불안정하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온세통신 역시 미국이나 중동지역 모두 통화량 변동이 없다고 발표했다.

한편 통신사업자들은 이번 보복공격에 대응, 국제통화 소통대책을 위한 종합상황실을 설치,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상황변화에 따라 인력보강등 대책을 준비중이다.

이구순기자 cafe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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