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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택, 교과위 국감 불출석 왜?


민주당 "고의적인 국감회피 의도 판단"

지난 7월 교육감선거 당시 공정택 서울시교육감이 학교장과 사설학원으로부터 후원금 및 선거비를 차용한 것을 두고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의 국감에서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24일 공 교육감이 국감에 불출석하기로 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공 교육감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키로 한 사유서와 진단서를 해당 상임위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유서에 따르면 '공 교육감이 혈당 수치가 높아 오후 병원에 입원했다'는 내용이다.

교과위 소속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공 교육감이 선거비 의혹에 대한 추궁을 피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입원한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민주당은 '공정택 교육감 의혹 및 국감회피 진상 조사를 위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진상조사를 실시해야 한다며 압박에 나섰다.

민주당 김영진 의원은 "공 교육감이 국정감사를 하루 앞두고 입원을 이유로 국정감사를 회피한 것은 국회를 무시한 처사"라며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한 것으로 서울시민의 투표를 통해 당선된 교육감으로서 의무를 방기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특히 "평소 공 교육감의 건강 이상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없었고 서울시 교육위원회를 별 무리 없이 치룬 것을 감안할 때 이는 고의적인 국감 회피 의도로 밖에 판단할 수 없다"며 관련내용에 대한 진상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철기자 mc07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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