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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26일 '다함께 밝게보기' 캠페인


'저시력 바로알기' 운동에 나서고 있는 LG디스플레이(대표 권영수, LGD)는 한국실명예방재단(회장 신경환)과 공동으로 '2008 다함께 밝게보는 세상만들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 올림픽공원 내 88호수공원에서 개그맨 윤택과 김형인의 사회로 낮 12시~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국내에 아직 생소한 '저시력'에 대한 예방활동은 물론, 이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파하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엔 국내 유명 안과병원 의료진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유소년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에게 무료로 저시력 테스트 및 안구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행사장 내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저시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날 약 90분에 걸쳐 저시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실명 예방에 관한 상식을 알아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SBS '웃찾사'의 '웅이아버지' 등 6개 코너가 눈 건강에 대한 중요성 등에 대해 쉽고 재밌게 설명할 예정이다.

저시력은 시각기능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로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주변에 시력이 나빠 두꺼운 안경을 쓰고 다니는 아이들 중 상당수가 저시력 아동으로 볼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선 0.05에서 0.3 미만의 시력 또는 10도 이하 시야를 보이는 경우를 저시력으로 정의한다.

국내에선 저시력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며 안과의사, 안경사, 특수교사 등 전문인력을 보유한 재활센터가 1개소(한국실명예방재단 부설, 서울 마포 소재)만 운영되고 있다.

국내 시각장애인 중 약 70%가 후천적 요인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중 상당수는 유년기 저시력의 조기치료를 놓쳐 시각기능을 상실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부모들을 비롯해 저시력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LGD는 지난 3월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협약식을 맺은 이래 저시력 조기치료 사업과 무료 눈 검진활동 등을 실시해오고 있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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