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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디저트, 과일 안 씻는 게 맞나요?…"물러져 vs 비위생적"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케이크 등 디저트를 만드는 매장에서 과일을 세척하지 않고 사용한다는 직원의 고백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과일을 세척하면 빨리 물러지기 때문에 안 하는 것이 맞다는 의견과 비위생적이기 때문에 번거롭더라도 씻고 말리는 것이 맞다는 의견 등이 엇갈린다.

딸기 케이크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딸기 케이크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2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A씨는 '카페 디저트, 과일세척 안하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라는 글을 올렸다.

유명한 디저트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A씨는 "이 카페는 과일 세척을 전혀 하지 않는다"며 "아이가 먹는 주문 케이크, 과일이 들어가는 케이크 모두 세척을 안 한다"고 밝혔다.

상자에서 혹은 포장지에서 과일을 꺼내 바로 베이커리에 사용한다는 것.

A씨는 "(사장이) 유명한 케이크 집들도 과일 세척 다 안 한다"며 "베이킹에 들어가는 과일은 원래 세척을 안 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그는 "베이킹을 비위생적으로 하고 있지만 손님들은 파는 모양만 보고 예쁘다고 사 간다"며 "양심에 찔려서 힘이 든다"고 고백했다.

이를 보고 일부의 사례라는 지적과 함께 과일을 씻으면 쉽게 물러지기 때문에 씻지 않는 경우도 많다는 의견 등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나도 디저트 카페를 하는데 딸기끼리 서로 안 닿도록 굴려 가면서 씻고 하나 하나 닦아서 쓴다"며 "그 정성을 들이기 싫어서 하는 변명이다"라고 지적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은 "딸기는 씻으면 물러져서 케이크에 사용하지 못 한다"며 "제과를 배울 때 딸기 같은 단단하지 못한 과일은 씻지 않고 그냥 올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카페 등 음식료를 파는 사업장의 위생 문제는 끊이지 않고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경상남도가 도내 마카롱, 케이크 등의 디저트류 판매업체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11개 업소에서 13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한 바 있다.

2021년 인천에서도 대형 커피숍과 디저트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단속한 결과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보관하는 등의 업소 5곳이 적발됐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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