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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갑' 태영호 "험지 출마 요청하면 백의종군할 결심"


"북한에 내려와 당에 기여도 없는데도 전략공천 받아"
"선당후사 자세로 임하면 총선 이길 가능성 커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8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8월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서울 강남갑을 지역구로 둔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당에서 험지에 가라고 한다면, 저는 다 내려놓고 백의종군을 할 결심이다"라고 밝혔다.

태 의원은 이날 채널A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북한에서 내려와 정치를 못 해본 사람이자 당에 기여도 없는 저를 당에서 전략 공천을 줬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선당후사라는 제 신조를 정치 끝낼 때까지 충실하려고 한다"며 "총선 체제에 들어가면 '선당후사' 원칙으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당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당에서 요구하는 곳에 백의종군해야 한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남갑 재선을 포기하고 당이 요청하는 지역으로 갈 것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선거에 나가는 사람들은 자신이 경쟁력 있는 후보인지 객관화하고 당이 바란다면 어디든지 백의종군을 할 자세를 가지고 있어야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답했다.

또한 "지금은 사익을 앞세울 것이 아닌 총선에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당으로서 총선 결과뿐만 아니라 대선도 바라봐야 하고, 다시 보수 정권을 창출해 정권을 연장해야 하는 큰 그림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강남구민의 선택을 받았기에 앞으로 때가 되면 구민들과 소통하고 그분들의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며 "다만 '남들 보고 험지 출마하라고 말하다가 자기 일에 닥치면 비껴가는 거 아니냐'라는 지적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제가 원론적인 이야기를 한다면 총선에 임하는 모습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당후사 원칙에 우리가 충실한다면 총선이 지금은 힘들지만 우리 당이 이길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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