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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대표 만난 금감원장, '신뢰 회복' 강조


자산운용사 CEO 간담회 개최…올해 두 번째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자산운용산업 발전을 위한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책임 있는 의결권 행사와 함께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 대비한 리스크 관리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자산운용산업 발전을 위한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자산운용산업 발전을 위한 신뢰 회복을 강조했다.

금감원은 이 금감원장이 29일 23개 자산운용사 CEO와 만나 금융환경 변화에 맞는 자산운용산업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에 이어 자산운용사 CEO와 가지는 올해 두 번째 간담회다.

금감원은 이 자리에서 지난 2월 자산운용사 CEO 간담회 개최 이후 진행 경과를 공유했다. 업계와 지속적으로 의견을 교환하며 지난 10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펀드에 대한 강화된 공시기준을 마련했고, 의결권 가이드라인에 대한 개정을 완료했다. 또한 업계 건의사항을 반영해 그간 과도한 부담으로 작용했던 해외직접투자 신고의무를 완화했다.

이 금감원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투명성을 잃으면 회사 자체를 잃을 수도 있다'는 준엄한 마음 가짐이 필요한 때다. 선량하고 충실한 관리자로서 국민자산 증식과 자산관리의 최일선에 서 있다는 자부심과 소명의식을 갖고 고객자산을 운용‧관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업의 건전한 지배구조 형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우선하는 시장문화 조성을 위해 기관투자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짚으며, 소유분산기업의 주주권익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책임감을 갖고 관련 내규, 프로세스와 조직운영 등을 살펴보고 내부 정책을 개선해 달라고 언급했다.

또한 해외대체투자 펀드의 적극적인 사후관리와 충실한 투자금 회수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부실이 반복되지 않도록 투자 단계별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펀드성과가 투자자에게 투명하게 공시될 수 있도록 공정한 가치평가에도 힘쓸 것을 당부했다.

이 금감원장은 "펀드시장이 공정한 경쟁을 통해 균형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불건전‧불법행위의 지속적 단속과 부실 회사 적시 퇴출을 통해 자질있는 회사 위주의 경쟁적 시장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판매‧운용사간 불균형 구조를 개선해 좋은 펀드가 잘 팔리는 판매관행 정착과 유관기관 펀드 정보를 원스탑(One-stop) 통합‧관리해 펀드정보 접근성을 제고하고,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도록 펀드 운용규제를 합리화하는 등 제도적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자산운용사 대표들은 펀드시장 활성화와 자산운용사의 충실한 의결권 행사를 위한 당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자산운용산업의 신뢰를 회복하고 투자자 이익 보호를 위해 업계 자체적인 노력을 지속할 것임을 다짐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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