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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본 '분노정치'의 민낯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첫 저서 '분노조장 시대유감' 출간
진영논리 기생하는 '구태정치'와 결별 선언
28일 오후 2시, 신촌 히브루스 출판 기념회

윤석열 대통령과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사진=김기흥 SNS]
윤석열 대통령과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사진=김기흥 SNS]

[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김기흥 전 대통령비서실 부대변인이 첫 저서 '분노조장 시대유감'을 펴냈다. 분노와 분열을 이용해 기득권을 유지하는 진영논리에 기반한 '구태 정치'와의 결별 선언이다.

저자는 KBS 기자 출신이다. 19년 경력 민완기자로 활동했던 그는 2021년 6월 돌연 윤석열 대선후보 캠프 부대변인으로 변신하며 정계로 뛰어들었다. 왜였을까.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이른바 '진보(進步)'를 자처하는 분들이 때가 되면 국민을 '친일(親日)'과 '반일(反日)'로 갈라놓고, 갈라치고 '죽창가'를 부른다. 매번 답습, 반복된 '현재 완료 진행형'인 행태다. 균형점을 찾으려는 사람들은 그들 앞에서 '매국노'가 됐다. 그들의 프레임 속에서 일본에 손가락질하고, 성내고 욕을 하면 누구나 '애국자'가 됐다."(책 서문 중)

저자는 책에서 문재인 정부 시절 '분노와 혐오'가 잉태한 '갈라치기'라는 싹이 정치권과 사회 곳곳에서 움터 만개했다고 평가한다.

사회와 국민 통합을 저해하는 그 '갈라치기'를 종식시킬 인물로, '공정과 상식'이라는 담론을 세상에 들고 나온 '윤석열'을 택했다는 게 저자가 밝힌 정계로 뛰어 든 이유다.

저자의 선택은 즉흥적인 게 아니었다고 한다. 대학 시절, 열병같은 고민 끝에 세상을 바꾸는 건 분노가 아닌 '보통 사람들의 일상의 무게'였다는 결론. 그리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열정으로 살아온 투쟁의 결과였다는 게 저자의 설명이다.

책은 여야를 막론하고 터져나오는 정치권의 비상식적 발언과 행동을 메스로 도려내 통렬히 비판하고 있다. 분노 조장으로 사람들을 결집해 상대를 악마화하고, 본인들의 기득권을 유지하는 데 이 분노와 적개심을 적극 이용하는 것이 저자가 찾아낸 '비상식적 정치'의 민낯이다.

책에는 늘 지근거리에서 있었던 저자 만이 볼 수 있었던 '인물 윤석열'에 대한 카메라 뒤 모습도 담겼다. 내년 총선이 가진 의미와 제3지대 성패를 가를 기준도 제시했다.

오는 28일 오후 2시 서울 신촌 히브루스(서울 마포구)에서 '분노조장 시대유감'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내달 중에는 인천 송도에서 북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의 저서 '분노조장 시대유감' 표지 [사진=김기흥 SNS]
김기흥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의 저서 '분노조장 시대유감' 표지 [사진=김기흥 SNS]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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