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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달래기 나선 과기부…학생 대표들 만나 "인건비 삭감 없다" 강조


12월까지 권역별 순회 릴레이 간담회 개최

노경원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22일 오전 11시30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4대 과학기술원 총학생회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노경원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이 22일 오전 11시30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4대 과학기술원 총학생회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인한 이공계 학생들의 우려를 달래기 위해 전국 순회 릴레이 간담회에 나섰다.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 교육 현장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연구현장에서 제시하는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22일부터 내 달 초까지 과기부의 실·국장들이 권역별 주요 대학을 방문해 이공계 학생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 간담회는 22일 오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KAIST, UNIST, DGIST의 학부·대학원 총학생회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자리에서 노경원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내년도 연구개발 예산 편성은 혁신성이 낮은 사업들을 구조조정하고, 그 동안 누적된 비효율과 낭비 요인을 걷어내기 위한 과정”임을 강조하면서도, “급격한 변화로 인해 학생들이 갖게 된 우려를 충분히 해소해 주지 못했다”면서 “앞으로 연구 현장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예산 구조조정으로 인한 학생인건비 삭감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재확인하면서 “정부 R&D 예산을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적인 연구와 미래인재 양성에 우선적으로 투자해 이공계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4대 과학기술원 총학생회는 최근 서울대, 포항공대 등 주요 대학 총학생회와 함께 ‘연구개발 예산 삭감 대응을 위한 대학생 공동행동’을 결성하고, 내년 R&D 예산 대폭 삭감에 대한 이공계 학생들의 우려와 예산안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카이스트에서 열린 간담회에 참석한 과기원 학생 대표들이 연구개발 예산 구조조정에 따른 인건비 확보 대책,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연구실 운영 문제, 이공계 기피 현상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과기부의 대책을 질의했다고 전했다.

이동헌 카이스트 대학원 학생회장(전기및전자공학부 석박통합 4학년)은 "이공계 전공자로서 연구개발정책실장을 만나 대화하고 싶었다”고 언급하며, "연구개발 예산 구조조정을 계기로 앞으로 어떻게 연구개발 예산을 효과적으로 사용해 향후 50년, 100년 동안의 대한민국 과학기술 연구개발 모델을 만들어갈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4대 과학기술원 총학생회 대표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호남권(전남대, 11월28일), 영남권(경북대, 11월29일), 충청권(충북대, 12월1일), 수도권(서울대, 12월7일) 등 4대 권역별 주요 대학에서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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