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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가격 5주 연속 ↓ '1500원대'…국제 유가 하락세 지속


美 원유 재고 증가·中경제 지표 부진…경유는 '1421원대'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휘발유 가격이 5주 연속 하락하며 두 달만에 1천500원대를 기록했다.

서울 시내 한 주유소 모습. [사진=양호연 기자]
서울 시내 한 주유소 모습. [사진=양호연 기자]

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다섯째 주(28일~6월 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한 주 전보다 10.6원 하락한 리터(L)당 1천599.0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가격이 1천600원대를 밑돈 것은 지난 3월 이후 2개월 만이다.

전국에서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9.9원 하락한 1천673.3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8.6원 떨어진 1천557.3원이다. 브랜드별로는 GS칼텍스가 1천608.1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천569.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가격도 6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7.7원 내린 1천421.3원으로 집계됐다.

국제 유가는 미국 주간 원유 재고 증가와 중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인한 수요 감소 전망 등 영향으로 하락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8달러 내린 배럴당 73.8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평균 가격은 2.5달러 하락한 85.7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7달러 내린 88.6달러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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