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SK증권은 26일 이노션의 실적은 하반기부터 회복할 것이라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6만원에서 하향 조정한 5만2천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광고 시장 전반이 크게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노션은 주요 광고주향 신차 캠페인, 오프라인 모터쇼 개최 등 계열 물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노션의 1분기 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7.5% 성장했으나, 비계열 전담 조직 확대, 디지털 사업 필수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가 전년 대비 11.3% 증가해 영업이익이 23.5% 줄었다.
남 연구원은 "올해는 특히 4분기 실적 쏠림이 과거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광고 성수기 효과에 더해 주요 광고주향 신차 마케팅 지속, 오프라인 전시 등 BTL 물량도 증가하며 실적을 받쳐준다. 대부분 하반기로 예산을 미뤘던 비계열 집행이 재개될 것"이라 예상했다.
그는 이노션의 실적 회복은 하반기로 갈수록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인수합병(M&A)에도 적극적"이라며 "현재 다수의 투자건을 검토하고 있는데, 소셜 마케팅, UX·UI, 데이터 분석, 미디어렙 등 디지털 역량 내재화를 꾀하고 있고, 신규 사업으로 브랜디드 콘텐츠 관련 JV 설립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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