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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3 공개 임박…이통3사 전략은 [IT돋보기]


출시 앞두고 전작 공시지원금 상향…사전예약 관련 경품 이벤트 등 진행

[아이뉴스24 박소희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S23 시리즈 공개일이 임박한 가운데 이동통신사의 고객 확보 전략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출시되는 단말인 만큼 전작 시리즈 공시지원금을 올려 재고 판매에 집중하는 한편 사전예약 관련 경품 증정 이벤트 등을 진행해 고객을 적극 유치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3 시리즈 공개일이 임박한 가운데 이동통신사의 고객 확보 전략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은 유출된 갤럭시S23 광고 이미지. [사진=91모바일스]
삼성전자의 갤럭시S23 시리즈 공개일이 임박한 가운데 이동통신사의 고객 확보 전략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은 유출된 갤럭시S23 광고 이미지. [사진=91모바일스]

삼성전자는 다음달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코로나19감염증바이러스(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첫 오프라인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해 갤럭시 S23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갤럭시S23 시리즈는 ▲갤럭시S23(6.1인치) ▲갤럭시S23 플러스(6.6인치) ▲갤럭시S23 울트라(6.8인치)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이번에 출시될 S23 시리즈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는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가 탑재된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력 효율을 최대 40% 향상, 발열 문제를 개선한 것으로 전작인 갤럭시S22 시리즈가 출시 이후 게임최적화서비스(GOS) 논란을 겪은 만큼 제품 성능 개선에 초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특히 울트라 모델에는 2억 화소의 카메라가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2020년 선보인 갤럭시S20 모델을 시작으로 최상위 모델에 1억800만 화소를 적용해 왔다. 이번 발표에서 울트라 모델에 2억 화소가 적용될 경우 3년 만에 처음으로 메인 카메라 업그레이드가 이뤄지게 된다.

업계는 이번 성능 개선 및 기능 업데이트를 토대로 소비자의 단말기 교체 움직임이 활발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계속해서 길어지는 스마트폰 교체 주기도 통신사 수익 악화의 주 원인으로 꼽힌 만큼 이번에 개선된 신작 시리즈 단말을 통해 시장 흐름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통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최근 갤럭시 S22, 갤럭시 Z플립4 등 기존 삼성전자 단말의 공시지원금도 대폭 늘렸다. 이는 신작 갤럭시 S23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전작 재고를 소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갤럭시S22 시리즈의 출고가는 ▲갤럭시S22 99만9천원 ▲갤럭시S22 플러스 119만9천원 ▲갤럭시 S22 울트라 145만2천원이었지만, 울트라 모델(256GB) 기준 SK텔레콤은 최대 62만원, KT는 65만원, LG유플러스는 60만원으로 공시지원금을 상향했다

이에 더해 대리점에서 추가 제공하는 보조금을 지원받을 경우 구매가격은 더욱 저렴해진다. 출고가 145만원의 기기를 70만원 초반대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다만 현행 이동통신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에 의하면 통신사 공시지원금에 대리점 등 유통망을 통한 추가지원금은 15%를 초과할 수 없다.

또 이통3사는 갤럭시S23 시리즈 공개를 앞둔 현재 자사 온라인몰 등을 통해 사전예약 알림 신청 이벤트에 주력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뉴 갤럭시 사전예약 알림신청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 알림을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총 1만명에게 네이버페이 1천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통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갤럭시S23 시리즈 공개를 앞둔 현재 자사 온라인몰 등을 통해 사전예약 알림 신청 이벤트에 주력하고 있다. 사진은 SK텔레콤이 자사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사전예약 알림 이벤트 관련 이미지. [사진=T다이렉트샵 홈페이지 갈무리]
이통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갤럭시S23 시리즈 공개를 앞둔 현재 자사 온라인몰 등을 통해 사전예약 알림 신청 이벤트에 주력하고 있다. 사진은 SK텔레콤이 자사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을 통해 진행하고 있는 사전예약 알림 이벤트 관련 이미지. [사진=T다이렉트샵 홈페이지 갈무리]

KT 역시 자사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사전예약 알림 신청 및 관련 이벤트를 열었다. '새로운 갤럭시에 가장 기대하는 점은 무엇인가요?'를 주제로 한 설문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5천 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1천원권을 증정한다. 이에 더해 '새로운 갤럭시 주간 퀴즈 챌린지'를 열고 참여 고객을 대상으로 삼성전자 TV, 냉장고, 노트북 등 전자기기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도 공식 온라인몰 '유플러스닷컴'에서 '뉴 갤럭시 사전알람'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알람 신청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명품 지갑, 고가 헤어 세팅 기기 등 경품을 증정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단말이기도 하고, 올해 처음 출시되는 단말이다 보니 시장 기대감이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 하반기에는 폴더블 단말 니즈(수요)가 있었다면 정통적인 일반 스마트폰 형태를 선호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번 S 시리즈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가입자 증가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박소희 기자(cowh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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