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김민재는 황현희…"경제적 자유 위해 투자전문가 변신"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복면가왕' 김민재의 정체는 개그맨 황현희였다.

4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는 3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신이 내린 목소리'에 도전장을 낸 8인 복면가수의 듀엣 무대가 펼쳐졌다.

1라운드 세 번째 무대 대결 주인공은 철벽수비 김민재와 폭풍슈팅 손흥민으로, 피노키오의 '사랑과 우정사이'를 선곡해 매력있는 음색으로 여운 가득한 무대를 꾸몄다.

대결 결과 손흥민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김민재의 정체는 '개그콘서트'에서 수많은 유행어를 남긴 개그맨 황현희였다. 최근 투자 전문가로 변신해 화제가 됐다.

절친한 개그맨 신봉선조차 "노래를 잘한다"고 깜짝 놀랐다. 황현희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는 것이 처음이다. 신봉선이 내 노래 부르는 것도 처음일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신봉선 마음 설레게 하기'가 목표였다는 그는 "친구고 오래됐다. 만약 얼굴을 가리고 노래를 한다면 신봉선이 어떻게 느낄지 궁금했다"고 말했다. 연예인 판정단 중 유일하게 투표한 신봉선을 보며 "성공했다"고 했다. 신봉선은 "처절하게 질 것 같아 동정표를 던졌다"고 웃었다.

투자전문가로 변신한 그는 "제 청춘을 한 일에 던졌는데 소유가 안되더라. 진정한 부자는 시간을 소유한 자다. 내 시간을 소유하기 위해 경제적 자유를 얻어야겠다는 결심 때문이었다. 그게 2014년이다. 대학원 들어가서 공부를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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