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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상담소' 김형균 "♥민지영, 무리한 시험관 시술" 고백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민지영과 쇼호스트 김형균 부부가 난임 고민을 털어놓는다.

2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한 결혼 5년차 민지영은 '장기 하나를 다 바쳐서라도 아이를 낳아야 한다'고, 남편 김형균은 '무리하게 시험관 시술을 하는 아내를 말리고 싶다'고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에 정형돈은 상담이 시작되기 전부터 눈시울을 붉혔다는 후문이다.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결혼 5년차 민지영-김형균 부부가 출연한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결혼 5년차 민지영-김형균 부부가 출연한다. [사진=채널A]

오은영 박사는 난임으로 인해 첨예하게 대립된 두 사람의 갈등에, 사전 실시한 부부 만족도 검사를 언급한다. 검사의 14가지 항목 모두 불만이 있다는 충격적인 검사 결과를 전하는 오 박사. 특히 "두 사람 모두 '정서적 소통'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한다.

이에 민지영은 '허니문 베이비'가 찾아왔던 첫 번째 임신을 언급하며 행복함도 잠시, 6주 차에 아이 심장이 안 뛴다는 소식을 들었음을 밝힌다. 유산을 받아들이지 못해 2주간 소파수술을 거부하다 몸에 이상을 느끼고 서야 수술을 했다고. 또한, 약 2년 만에 난임 센터를 찾아 다시 임신에 성공했지만 자궁외임신으로 결국 두 번째 유산을 겪었다.

남편 김형균은 "아내가 첫 번째 유산 이후 '임신 테스트기'와 '배란 테스트기'를 박스 째로 사 놓을 만큼 임신에 집착하게 됐다"며 "자기 몸을 돌보지 않은 채 임신에 집착하는 모습이 싫어 대화를 피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민지영은 갑상샘암에 걸렸음에도 불구하고 암 수술을 미뤄가면서까지 3개월간 난자 채취에 매달렸다 고백한다.

한편, 오은영 박사는 두 사람의 또 다른 문제점인 성(性)적 불만에 대해 얘기하며, 이는 난임 부부들의 공통적 어려움이라 짚어낸다. "부부간의 성생활이 어느 순간부터 임신만을 위한 수단이 되어버렸다"고 토로한 김형균은 스트레스가 감정싸움으로 번지게 되면서 점점 피하게 됐다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민지영 역시 "배란일에 맞춰진 의무적인 부부관계"라며 "배란일이 무서워지는 순간이 왔다"고 고백한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삶에서 중요한 부분은 놓친 채 한 가지 문제에만 고착되는 현상인 '터널 시야의 함정'에 대해 이야기하며, 민지영이 임신에 몰두하게 된 다른 원인을 파헤친다. 17년간 함께한 반려견 '몽이'와의 이별을 이야기한 민지영은 자신이 임신에 몰두할 수밖에 없었던 가슴 아픈 사연을 밝힌다.

또한, 상담 내내 민지영의 행동을 유심히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그녀가 유독 자주 사용하는 말을 되짚으며 "어린 시절 조건 없는 사랑을 느껴본 적 있나요?"라고 질문을 던진다. 이에 쉽사리 말을 잇지 못하는 민지영. 한 번도 밝힌 적 없는 어린 시절 아픔을 털어놓은 그녀가 고백한 가슴 아픈 사연은 무엇일까.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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