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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퓨처스 FA 한석현 영입…외야 전력 보강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원종현(투수)과 19일 계약하면서 KBO리그 '스토브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첫발을 뗐다. 이어 NC 다이노스도 같은날 퓨처스(2군) FA를 영입했다.

NC 구단은 이날 2023 퓨처스리그 FA 자격을 얻은 한석현(외야수)와 연봉 3900만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석현 선수는 1994년생 좌투좌타 외야수다. 경남고 졸업반 시절인 지난 2014 KBO 신인 드래프트 2차 5라운드 48순위로 LG트윈스에 지명됐다.

LG 트윈스에서 7시즌을 뛴 뒤 올 시즌 종료 후 퓨처스(2군) FA 자격을 얻은 한석현(외야수)이 NC 다이노스와 19일 FA 계약하며 이적했다. [사진=뉴시스]
LG 트윈스에서 7시즌을 뛴 뒤 올 시즌 종료 후 퓨처스(2군) FA 자격을 얻은 한석현(외야수)이 NC 다이노스와 19일 FA 계약하며 이적했다. [사진=뉴시스]

그는 2015~2016년 군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올해까지 인정연수 7년을 채우며 퓨처스리그 FA 자격을 갖췄다. 한석혁은 퓨처스리그에서 타격 능력을 인정받았다.

2020년 9월 23일 인천 강화퓨처스파크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와 맞대결에서 사이클링히트를 기록했다. 퓨처스리그 통산 30번째 주인공이 됐다.

그는 그해 타율 3할4푼5리로 퓨처스 북부리그 타격왕을 차지했고 29도루로 해당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한석현은 지금까지 1군에서는 통산 31경기 출장에 그쳤으나 올 시즌까지 퓨처스리그에서는 통산 타율 2할9푼3리 104도루라는 성적을 냈다.

한석현은 기회를 얻을 경우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여러 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으나 LG를 떠나 NC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한석현은 계약을 마친 뒤 구단을 통해 "나를 알아봐 주고 제안을 한 NC 구단에 감사하다"며 "새롭게 합류하는 만큼 팀에 보탬이 돼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선남 구단 단장은 "한석현은 빠른 발과 함께 콘택트와 출루 능력을 갖춘 선수"라며 "퓨처스리그에서 타격왕과 도루왕에 오르는 등 경쟁력을 증명했다"고 계약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임 단장은 "한석현을 영입할 수 있어 기쁘다"며 "내년 시즌 우리 팀에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석현은 내년(2023년) 2월 시작하는 NC의 CAMP 2(NC 스프링캠프) 일정에 맞춰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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