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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곤 서울시의원, 전국 최초 '이태원 참사 예방 조례' 추진  


- ‘서울시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표발의

[아이뉴스24 엄판도 기자] 이태원 참사로 군중 밀집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춘곤 의원(국민의힘·강서4)이 ‘옥외행사’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하는 내용의 ‘서울시 옥외행사의 안전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

김 의원이 발의한 개정조례안에는 옥외행사의 범위에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군중 행사’를 추가해 이태원 핼러윈 축제와 같이 주최·주관자가 없는 자발적 집단행사에서도 시민들의 안전이 담보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옥외행사 장소 및 접근 경로 등 주요 통행로 등에서의 군중 밀집에 대한 예측과 감지’를 안전관리계획에 포함시켜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도록 했다.

김 의원은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압사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고 안전대책도 부실했다”며 “앞으로는 서울시 내에서 주최·주관자가 없는 옥외행사가 열리더라도 군중 밀집에 대한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없앰으로써 이태원 사고와 같은 대형참사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또 “본 조례안이 주의를 촉구하는데 그치지 않고 실효성을 거두려면 집행기관과 시민 여러분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조례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엄판도 기자(pan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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