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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동네방네]"저糖음료만 드세요" …시민 건강챙기는 지자체


대구시,외식건강 지키기 두 번째 프로젝트 가동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광역시가 지난 6월부터 시작한 '외식업소 당(糖) 줄이기 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시민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3년부터 외식업소 나트륨 줄이기 사업을 시 자체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당줄이기 사업 홍보를 위한  로우챌린지 참여 이미지  [사진=대구시]
당줄이기 사업 홍보를 위한 로우챌린지 참여 이미지 [사진=대구시]

지자체 전국 평가에서 각종 상을 휩쓸고 이번에는 고혈압 등 각종 질환의 원인인 '당'을 다음 저감 목표로 정해 시민건강 지키기에 나섰다.

지난 6월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민·관·학 공동으로 사업을 계획해 대구과학대학교 식품영양학부, 지역의 유망 커피·음료 프랜차이즈 업체 몬스터커피와 함께 사업을 진행했다.

곧바로 레시피 개발에 착수해 기존의 음료보다 최대 27% 당을 줄인 저당 메뉴 6개를 출시해 현재 판매 중이다.

저당메뉴는 레몬에이드, 아이슈페너, 토마토주스,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카푸치노 등이다.

8월 말 기준, 저당 음료의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저당 메뉴에 대한 선호도는 커피, 카페라떼, 카푸치노에 저당 시럽 추가 형태가 높게 나타났다.

저당 메뉴를 구매한 시민은 지난 8월 한 달에만 2천300여 명에 달했다.

저당 음료를 접한 한 시민은 “당을 줄인 음료라 해서 맛이 없을 줄 알았는데 기존의 음료와 차이가 없었다. 앞으로 계속해 저당 음료를 이용할 계획”이라며 큰 관심을 보였다.

시는 사업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 대시민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

김흥준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외식업소의 위생과 안전 중심에서 건강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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