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 지역성 책무 평가기준 시급…”인센티브제 필요하다”


케이블TV방송협회, 광주 에이스페어 세미나에서 지역성 정량화 논의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케이블TV(SO)가 수행하고 있는 로컬 콘텐츠의 제작에서부터 재난방송,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공공성 역할을 객관화하기 위한 논의 자리가 마련됐다.

이 같은 논의는 SO의 지역성 성과 가치를 정량화 하고 모범사례를 발굴해 고객만족도 향상과 지속 성장이 가능한 경영 발판 마련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이래운)는 22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관련 세미나를 열고 김용희 오픈루트의 연구위원이 제안한 결과를 발표했다.

김 위원은 발제를 통해 “미디어의 공적책무와 책임경영을 강조하는 정부의 정책방향과 K-ESG 가이드라인에도 부합하는 프레임워크 변화가 필요한 시기”임을 강조했다.

해외사례에서 왜 일본 케이블TV가 지역성 교과서로 꼽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하고, 해외미디어 기업들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ESG보고서, 연차보고서 등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사회 활동 보고와 공시내용 등을 소개했다.

SO의 경우도 이런 사례를 참조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 미디어 디지털책임, 지역사회 등의 분야별 지표를 개발하고 배점을 할당해 수치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은 특히 지역성 공시보고활성화를 통해 평가 결과에 따른 인센티브 제도화도 주장했다. 국내 유료방송사업자가 방송의 공적 책임과 지역성 실현 등의 의무를 지니고 있으나 책무 달성을 평가하는 기준과 보상이 부재하다는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이다.

PP의 경우는 각종 평가 결과를 SO채널 평가에 가점으로 활용할 수 있으나 SO의 경우 지역성을 잘 달성하더라도 혜택이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역성 평가 등급별 방발기금에 대한 기준을 조정하는 등의 인센티브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를 구체화 하기위해 방송통신발전기본법 등 관련 법령의 개정도 필요하다는 제언이다.

또한, SO의 지역성 구현을 위한 이 같은 조치에 앞서 우선 지역방송 개념에 SO를 포함해 지역성구현을 위한 핵심주체로 인정하고 지원할 수 있는 법령개정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케이블TV 지역성 살린 한 장면 [사진=케이블TV]

이래운 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케이블TV는 출범이래 지금까지 지역성 구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 왔지만 이를 정량화 하려는 시도는 처음이라며 정부의 K-ESG에도 부합하는 SO만의 계량화 작업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있고 적절한 보상제도 뒤따를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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