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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ESG 정보 공시 표준화해 기업 부담 완화해야"


전경련-금융위, ESG 공시 정책 방향 주제로 회의 개최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정보 공시에 대한 표준을 마련해 기업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

김윤 전국경제인연합회 K-ESG 얼라이언스 의장은 16일 전경련이 금융위원회 김소영 부위원장을 초청해 연 ESG 정책 방향 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의장은 "최근 국내외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ESG 정보 공시 제도가 많아 기업들은 이에 대한 부담감도 느끼고 있다"며 "효율적인 ESG 정보 공시기준을 통해 기업의 공시 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윤 K-ESG 얼라이언스 의장(오른쪽)과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이 16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4차 K-ESG 얼라이언스 회의'에 참석해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전경련 ]
김윤 K-ESG 얼라이언스 의장(오른쪽)과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이 16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제4차 K-ESG 얼라이언스 회의'에 참석해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전경련 ]

현재 국내에서 시행 중인 ESG 관련 정보 공시 제도에는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환경정보공시 ▲지속가능경영정보공시 등이 있다. 공시 의무 대상 기업은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전경련은 여러 ESG 정보 공시에 대한 표준화·단일화를 통해 기업 ESG 정보 공시의 부담 완화 및 효율성 제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정부와 기업이 함께 ESG라는 새로운 시대적 흐름에 적절히 대응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시-평가-투자에 이르는 ESG 생태계 전반에 걸쳐 제도 기반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의 주요 정책과제로 ▲ESG 공시와 관련한 글로벌 논의 대응 ▲국내 ESG 공시 제도 전반 정비 ▲ESG 평가의 투명성·전문성 제고 ▲중소·중견기업의 ESG 경영 전환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김 부위원장은 "기업들이 ESG라는 새로운 변화에 잘 적응할 경우 경쟁기업에 비해 차별화된 강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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