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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면 인기에 역대급 실적…삼양 부회장 "BTS 지민, 고맙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삼양식품이 라면 브랜드 '불닭' 인기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한 가운데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16일 전파를 탄 SBS '식자회담'에는 김 부회장과 김숙진 CJ제일제당 브랜드그룹장, 이명욱 파리크라상 대표가 출연해 한식 사업을 성공시킨 노하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불닭볶음면을 먹고 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이 불닭볶음면을 먹고 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불닭볶음면'(이하 불닭면)의 인기를 이끈 김 부회장은 "2017년 수출 1억 달러 달성한 뒤 올해 4억 달러를 목전에 두고 있다"며 "지금까지 해외에서 30억개 넘게 판매됐다. 전 세계 인구 가운데 40%는 먹은 것"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특히 불닭면의 해외 인기에 대해 "소비자가 직접 애정과 열정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다양하고 꾸준하게 아직까지 이어진 것 같다"며 BTS 지민을 언급했다.

김 부회장은 "방탄소년단을 좋아한다. 감사하게도 지민이 불닭면을 즐겨 먹는 모습을 올려줘서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했다.

불닭볶음면의 제품 다각화와 글로벌 마케팅이 BTS 지민의 영상과 시너지를 낸 인연으로, 삼양식품은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BTS 콘서트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한편 삼양식품은 올해 2분기 수출 호조로 사상 최대 매출 실적을 냈다.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7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2% 증가했고, 매출은 2553억원으로 73% 늘었다.

2분기 실적은 해외 사업이 견인했다. 2분기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 증가한 1833억원으로 분기 최대 수출 실적을 다시 썼다.

삼양식품에 따르면 수출국과 불닭 브랜드 제품을 다변화한 것이 주효했다. 수출이 중국, 동남아 시장 중심에서 미주, 중동, 유럽 등으로 급속히 확산했고, '하바네로라임불닭볶음면' 등 현지 맞춤형 제품과 불닭소스 등으로 제품을 확장한 것이 효과를 봤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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