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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로닉, 우호적 환율·견조한 미국 수요 확인…목표가↑-다올


3분기 영업이익 109억원 추정…전년대비 94%↑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루트로닉에 관해 2분기 우호적인 환율에 힘입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으며, 주요 판매 지역인 미국에서 견조한 수요를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2천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루트로닉은 올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622억원,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14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대비 각각 8%, 29% 상회한 실적이다. 특히 미국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76% 증가한 254억원으로 우호적인 환율이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장비별로는 레이저 위주로 판매(641대)가 이뤄졌으나, 고주파(RF)는 전분기 대비 17대 증가한 80대를 판매했다.

다올투자증권은 루트로닉에 관해 2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루트로닉 CI. [사진=루트로닉]
다올투자증권은 루트로닉에 관해 2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루트로닉 CI. [사진=루트로닉]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역별로 차이는 있지만, 미국에서는 미용 시술 수요가 견조하다"며 "경쟁사 인모드(Inmode)도 2분기 실적을 통해서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했다"고 말했다.

루트로닉의 영업이익률(OPM)은 23%로 전분기 대비 3%포인트 개선됐다. 판관비는 전분기 대비 28억원 증가했으며, 인건비(120억원), 연구개발비(32억원), 광고선전비(18억원) 등이 주요 내역이다.

박 연구원은 "브랜드 인지도 강화와 신제품 출시를 위한 비용 증가는 불가피하다"며 "미국 중심으로 영업 인력 채용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판매 성과에 연동되는 판매 커미션으로 인해 인건비는 매출 상승에 따라 증가하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연간 목표 영업이익률 20%는 매출 증가와 우호적인 환율 환경 속에서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다올투자증권은 루트로닉의 3분기 매출액을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한 576억원, 영업이익은 94% 늘어난 109억원으로 전망했다. 3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에 돌입해 전분기 대비 매출액이 감익될 전망이다.

루트로닉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천458억원, 517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년보다 각각 42%, 74% 늘어난 실적이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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