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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템포러리 아트 한 곳에"…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 개관


희귀본 등 6천권 넘는 컨템포러리 아트 관련 도서 전시

[아이뉴스24 이재용 기자] 현대카드는 오는 9일 서울 이태원에 '컨템포러리 아트(contemporary art)'를 주제로 한 '아트 라이브러리'를 개관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7년 '현대카드 쿠킹 라이브러리'를 만든 이후 5년 만이다.

오는 9일 서울 이태원에 '컨템포러리 아트(contemporary art)'를 주제로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가 열린다. [사진=현대카드]
오는 9일 서울 이태원에 '컨템포러리 아트(contemporary art)'를 주제로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가 열린다. [사진=현대카드]

현대카드가 컨템포러리 아트를 주제로 선정한 것은 컨템포러리 아트가 지니는 특성 때문이다. 컨템포러리 아트는 동시대의 시각을 반영하는 현재성을 지니면서도, 현대카드가 중요하게 생각해온 디자인과 맥락을 같이 한다.

실제로 현대카드는 그간 컨템포러리 아트 분야와 관련한 다양한 전시를 후원해 왔다. 지난 2006년에는 미국 뉴욕현대미술관(MoMA)과 파트너십을 맺고 주요 전시를 단독 후원했다. 또 2016년에 개관한 전시 공간 '현대카드 스토리지'를 통해 글로벌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전시해왔다.

현대카드는 이번 아트 라이브러리를 조성하면서 건축적 화려함보다는 미술사적 가치를 인정 받는 작가와 작품 관련 서적들로 채웠다. 이를 위해 '아티스트 퍼블리싱(Artists Publishing Books)'을 비롯해 전세계 미술관 등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은 희귀본 등 6천권이 넘는 컨템포러리 아트 관련 도서를 수집했다.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에서만 볼 수 있는 '전권 컬렉션'도 준비했다. 전권 컬렉션은 어떤 책이나 잡지의 처음부터 최근까지의 발행본 전체를 모은 것이다. 뉴욕현대미술관이 개관한 지난 1929년부터 최근까지 발행한 전시 도록 710권 전체와 베니스 비엔날레(Venice Biennale)가 시작된 지난 1895년부터 지금까지 선보였던 카탈로그 98권 전체 등을 아트 라이브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유명 미디어·퍼포먼스 작품을 경험할 수 있는 '무빙 이미지 룸'이 마련됐다. 컨템포러리 아트의 확장에 큰 영향을 준 유명 작가의 1960년·1970년대 미디어·퍼포먼스 작품과 기록물들을 시청할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는 다소 추상적이라고 느껴질 수 있는 컨템포러리 아트를 더 깊이 이해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조성한 일상과 아트의 경계를 허문 공간"이라며 "아트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자신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컨템포러리 아트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용 기자(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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