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푸이그·이지영 6타점 합작 키움, LG 꺾고 2위 복귀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다시 2위로 올라섰다.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 원정 경기에서 8-7로 역전승했다.

키움은 이로써 59승 2무 38패가 됐다. LG는 2연승에서 멈춰섰고 57승 1무 38패로 승률에서 다시 키움에게 밀려 3위로 내려갔다.

LG는 기선제압했다. 1회말 리드오프 박해민이 키움 선발투수 최원태를 상대로 안타로 출루했고 후속타자 문성주가 2루타를 쳤다. 1루 주자 박해민은 2, 3루를 돌아 홈까지 들어왔고 LG는 선취점을 뽑았다.

5일 잠실구장에서 2022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2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키움 이정후(가운데)가 2타점 3루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러나 키움은 2회초 바로 경기를 뒤집었다. 타자 일순하며 대거 7점을 냈다. 2사 3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이지영이 LG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에 적시타를 쳐 1-1로 균형을 맞췄다.

키움 타선은 이후 집중력을 보였다. 박준태가 적시 2루타를 쳐 2-1로 역전했고 김준완도 적시타를 쳐 추가점도 바로 냈다. 김태진의 안타로 찬스가 이어졌고 이정후가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싹쓸이 3루타를 쳤다.

5-1로 달아난 키움은 후속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해결사 노릇을 했다. 푸이그는 켈리를 상대로 2점 홈런(시즌 12호)을 쏘아 올렸다.

LG는 이대로 주저앉지 않았다. 3회말 김현수가 최원태가 던진 5구째 배트를 돌렸고 타구는 그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시즌 20호)이 됐다.

4-7로 따라붙은 LG는 4, 6회말 각각 한 점씩을 내 6-7을 만들며 키움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키움도 7회초 이지영이 LG 5번째 투수 정우영을 상대로 다시 한 번 적시타를 날려 8-6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5일 잠실구장에서 2022 KBO리그 키움 히어로와 LG 트윈스가 맞대결했다. 2회초 2사 3루 상황에서 키움 야시엘 푸이그(오른쪽)가 2점 홈런을 친 뒤 박재상 3루 코치와 손바닥을 마주치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LG도 마지막까지 추격했다. 9회말 선두타자 유강남을 대신해 타석에 나온 이재원이 키움 마무리 김재웅을 상대로 솔로 홈런(시즌 13호)를 쳐 다시 한 점차로 좁혔다.

이재원은 올 시즌 19번째, KBO리그 통산 984번째, 개인 첫 번째 대타 홈런 주인공이 됐다. 그러나 키움은 더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점수 차를 지켰다.

김재웅은 1실점했으나 구원에 성공해 시즌 2세이브째(2승 27홀드)를 올렸다. 두 번째 투수로 나온 하영민이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5승째(1패 2홀드)를 올렸다. 3이닝 7실점으로 흔들린 켈리는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2패째(12승)를 당했다.

이정후, 푸이그, 이지영은 각각 2타점씩을 6타점을 합작하며 키움 공격을 이끌었다. 키움과 LG는 6일 같은 장소에서 3연전 둘째 날 경기를 치른다. 한현희(키움)와 이민호(LG)가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잠실=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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