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다누리, 대한민국 우주탐사 역사 첫 걸음”


미국 발사 현장에서 첫 교신 이후 소감 전해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케이프커내버럴(미국)=공동취재기자단] 우리나라 달 탐사선 다누리는 발사 약 1분 전쯤 산화제(액체 산소)가 점화되면서 5일 아침 미국 플로리다에서 하늘로 솟구쳤다.

다누리를 탑재한 팰컨9 발사체의 2단부에 ‘대한민국 달 궤도선’이라는 문구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탑재체를 개발한 6개 기관의 로고가 새겨져 있었다.

이날 다누리 발사 현장에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박영득 한국천문연구원장,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필모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함께 했다.

5일 다누리가 발사 이후 지상국과 첫 교신 성공 이후 발사장 현장에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가운데) 등 우리나라 관계자들이 손뼉을 치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케이프커내버럴(미국)=공동취재기자단]
5일 다누리가 발사 이후 지상국과 첫 교신 성공 이후 발사장 현장에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가운데) 등 우리나라 관계자들이 손뼉을 치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케이프커내버럴(미국)=공동취재기자단]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탐사선 다누리가 지상국과 첫 교신에 성공해 매우 기쁘다”며 “지구 중력을 처음으로 벗어나 달로 향하는 다누리는 대한민국 우주탐사 역사의 첫 걸음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오랜 기간 다누리를 개발해온 59개 출연연, 대학, 산업체 등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다누리는 최초 교신 성공으로 달을 향한 여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전했다.

‘달 전이궤적 진입’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2~3시간의 정밀 데이터 분석이 필요하다고 전제하면서 이 장관은 “이후 달 궤도에 진입해 1년 동안의 임무 수행까지 앞으로 다누리가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2031년 우리 발사체로 ‘달착륙선’을 자력으로 발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국제 유인 우주탐사 사업인 아르테미스에도 참여하면서 대한민국의 우주탐사 역량을 계속해서 키워나갈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지구를 너머 온 우주를 누리는 순간까지 국민과 함께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끝으로 다누리 임무 성공까지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다누리, 대한민국 우주탐사 역사 첫 걸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