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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하반기 회복 기대-NH증권


"1년간 주가 조정…수급적 반등 모색"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카카오에 대해 상반기 경기 둔화와 리오프닝 영향으로 광고와 커머스 부진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회복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수급적으로도 지난 1년간의 주가 조정을 고려하면 반등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카카오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카카오 로고. [사진=카카오]
NH투자증권은 카카오의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사진은 카카오 로고. [사진=카카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둔화 우려와 소비자들의 외부 활동 확대에 따라 상반기 광고와 커머스의 성장률이 하락했으나, 3분기 이후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이 기대된다"며 "게임 사업도 우마무스메의 성과로 하반기 양호한 모습이 이어지고, 웹툰도 글로벌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우려로 작용했던 카카오모빌리티매각 건도 당장은 일단락된 것으로 판단된다. 외부 변수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 올해 실적 성장은 둔화될 수 있으나, 3분기 추석 연휴와 4분기 성수기 시즌 진입에 따라 커머스와 광고 시장의 회복이 기대되고 웹툰과 미디어 콘텐츠, 모빌리티의 실적 성장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8% 오른 7조4천억원, 영업이익은 23.3% 오른 7천333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2분기 매출액은 1조8천200억원, 영업이익은 1천710억원을 기록했는데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2천98억원)과 시장 컨센서스(1천758억원)를 하회했다"며 "톡비즈 매출액이 부진했다. 경기 둔화와 엔데믹으로 인한 오프라인 활동량 증가 영향으로 성장률이 둔화됐다. 특히 커머스는 2% 성장에 그치며 기대치에 못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어 "반면 콘텐츠는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했다. 오딘과 우마무스메로 게임 사업이 양호한 성장을 보였고, '브로커'와 '종이의 집'으로 미디어 사업도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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