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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구회 유튜브 채널 오픈 김시진 전 감독 등 올드스타 인터뷰 소개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이하 일구회)가 공식 유튜브 채널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일구회는 "은퇴 선수들과 팬들의 소통 강화를 위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일구회는 지난 1991년 한국 프로야구의 발전이라는 대의를 함께한 야구 관계자들이 모여 설립했다. 2010년 사단법인이 됐고 이후 은퇴 선수 권리, 권익, 가치, 위상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고 또한 야구 저변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일구회는 "그동안 KBO리그 제9 구단(NC 다이노스)과 제 10구단(KT 위즈) 창단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리그가 양적 발전을 이루는 데 토대를 마련하게끔 도움을 줬고 서울시와 함께 어린이야구 교실을 개최해 야구 저변 확대에 힘을 쏟았다"며 "아시아 야구 저개발국에 야구용품 등을 꾸준히 지원하고 야구 국제화에도 노력했다. 그러나 야구팬과 함께하는 기회가 다소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사단법인 일구회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해당 채널을 통해 김시진 전 롯데 자이언츠,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현대 유니콘스 감독 등 프로야구 초창기를 빛낸 스타 플레이어들의 인터뷰 등을 소개한다. 김 전 감독이 야구대표팀 기술위원장을 맡았을 당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사단법인 일구회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해당 채널을 통해 김시진 전 롯데 자이언츠,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현대 유니콘스 감독 등 프로야구 초창기를 빛낸 스타 플레이어들의 인터뷰 등을 소개한다. 김 전 감독이 야구대표팀 기술위원장을 맡았을 당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일구회는 "팬과의 쌍방향 소통을 이루어나가기 위해 공식 유튜브 콘텐츠 채널을 개설해 적극적으로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3월부터 여러 콘텐츠를 채널에 올리며 활동을 시작했다.

일구회는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려고 한다"며 "은퇴 선수 인터뷰나 대담 등을 통해 프로야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이야기를 발굴하거나 재해석해 야구팬에게 풍부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야구팬들이 아직 잊지 못하는 권영호, 이선희, 김시진(이상 삼성 라이온즈) 이상훈, 김용의, 차명석(이상 LG 트윈스) 강만식, 서정환(이상 해태 타이거즈 현 KIA) 김응국, 김용철, 주형광(이상 롯데 자이언츠) 감사용(삼미 슈퍼스타즈) KBO리그 원년 만루 홈런 주인공 이종도(MBC 청룡)와 김유동(OB베어스, 현 두산) 그리고 박철순, 김동주, 장원진(이상 OB) 등 스타 출신들의 솔직한 인터뷰가 일구회 채널로 유튜브에 업로드 되어 있다.

김광수 일구회 회장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야구팬이 한국 프로야구와 은퇴 선수 등에 관해 더 잘 알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해 운영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일구회는 "이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야구를 사랑하는 이라면 누구라도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야구와 관련한 소셜 허브로서 '야구계 사랑채'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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