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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무안타 침묵 탬파베이는 토론토와 DH 싹쓸이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지만(31, 탬파베이 레이스)이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3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있는 로저스 센터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더블헤더 경기를 치렀다.

최지만은 더블헤더 1차전에는 결장했지만 2차전에서는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안타를 노렸으나 침묵했다. 전날(2일) 토론토전에서 멀티 히트를 포함 3출루 경기를 했으나 이날은 달랐다.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7리에서 2할8푼1리(178타수 50안타)로 내려갔다. 첫 타석이 최지만에겐 아쉬운 장면이 됐다.

MLB 탬파베이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26번)이 3일(한국시간) 열린 토론토와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지만이 이날 경기 수비 도중 1루수로 나서 견제구를 포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MLB 탬파베이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26번)이 3일(한국시간) 열린 토론토와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지만이 이날 경기 수비 도중 1루수로 나서 견제구를 포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회초 무사 만루 상황에 타석에 섰고 토론토 선발투수 토마스 해치가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렸다. 2루수 땅볼이 됐고 더블 플레이로 연결됐다.

3루 주자 얀디 디아스가 홈을 밟아 탬파베이는 선취점을 냈으나 최지만에게 타점이 주어지진 않았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으나 이후 5, 6, 9회초 타석에서는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이 빈손에 그쳤지만 탬파베이는 토론토에 11-5로 이겼다. 2회초 프란시스코 메히아가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3-0으로 달아났다.

토론토가 한 점을 만회했으나 탬파베이는 3회초 석 점을 더헤 6-1로 점수 차를 벌렸다. 5회초에는 아이삭 파레데스의 3점포에 이어 메히아가 한 번 더 손맛을 보며 홈런 2방으로 대거 4점을 내 9-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탬파베이는 더블헤더 1차전에서도 토론토에 6-2로 이기며 4연패를 끊었다. 탬파베이는 더블헤더를 모두 잡아냈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조 4위를 유지했고 3위 토론토와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박효준(26, 피츠버그 파이리츠)은 같은날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있는 PNC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내셔널리그 홈 경기에 결장했다. 피츠버그는 밀워키에 7-4로 이겨 전날(2일) 당한 패배를 설욕하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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