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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증시 훈풍에 상승 출발…코스닥도↑


美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1% 이상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하반기 경기가 생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자,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일부 완화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국 증시도 이 같은 발언에 힘입어 강세 마감했다.

27일 오전 9시 11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1포인트(0.53%) 상승한 2379.1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0.70% 상승한 2383.20으로 출발했다.

국내 증시가 27일 상승 출발했다.[사진=조은수 기자]
국내 증시가 27일 상승 출발했다.[사진=조은수 기자]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천369억원을 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1억원, 943억원을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차, 기아가 3% 이상, 삼성SDI가 2% 이상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가 1% 이상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도 소폭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 이상 내리고 있고, 네이버, LG화학이 보합권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3.32(2.68%) 상승한 3만1500.68로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16.01포인트(3.06%) 상승한 3911.74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75.43(3.34%) 상승한 1만1607.62로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최근 파월 연준 의장이 하반기 경기가 생각보다 더 강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주장한 데 이어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경기침체 우려에 과도하게 반응을 보였다고 언급하자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되며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소비심리지수 확정치에서 기대 인플레이션이 하향 조정된 점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더욱 자극하며 상승 폭이 확대되며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12.01포인트(1.60%) 상승한 762.3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1.03% 상승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1천17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33억원, 328억원을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이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로 24%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엘앤에프, 카카오게임즈가 3% 이상, 천보가 2% 이상 오르고 있다. 반면 엘테오젠이 5% 이상 내리고 있고, HLB, 펄어비스가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2원 내린 1천290.0원에 개장했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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