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의 공모주] "자동차의 눈 책임진다"…기관이 앞다퉈 사려했던 그 기업은?


영상 기반 차량용 반도체 기업 넥스트칩, 오는 22일 오후 4시까지 일반공모 실시

저도 '따상'을 먹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주린이(주식+어린이)에게 주식시장은 생각처럼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시작했습니다. 주식공부를. 주변을 둘러보니 여전히 '묻지마 투자'를 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공모주에 투자하려면 최소한 그 회사의 사업모델이나 실적전망, 리스크 요소 등은 알고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공부는 언제나 쉽지 않죠. 그런 여러분을 위해 '주린이의 공모주'가 먼저 알아봤습니다. [편집자주]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이번주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영상 기반 차량용 시스템 반도체 전문 개발 기업 넥스트칩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일반 공모를 진행합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시장 관심을 받았는데요. 어떤 기업인지 살펴보겠습니다.

영상 기반 차량용 시스템 반도체 전문 개발 기업 넥스트칩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일반 공모를 진행합니다 [사진=픽사베이]

◆ 자율주행시대 차량용 카메라 기술 경쟁력

넥스트칩은 지난 2019년 코스닥 상장사 앤씨앤의 오토모티브(Automotive) 사업부가 물적분할해 설립된 기업으로, 자율주행차용 반도체 기술을 핵심 경쟁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자동차에는 다양한 카메라가 부착돼 있는데요. 자동차에 탑재되는 카메라는 단순히 영상만 보여주는 뷰잉(Viewing) 카메라와 영상에서 사람, 사물, 차선 등의 객체를 인식하는 센싱(Sensing) 카메라로 구분됩니다.

카메라 영상은 디스플레이 장치에 전송돼 운전자가 시각적으로 볼 수 있어야 하는데, 이러한 경우 영상을 전송하는 기술과 제품이 필요합니다. 넥스트칩은 자동차에서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카메라의 영상촬영, 전송, 인식(센싱)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를 생산·판매하고 있습니다.

핵심 기술은 고화질 영상 처리를 위한 차량용 ISP(Image Signal Processor) 기술, 고해상도 아날로그 영상 전송 기술,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자율주행)용 실시간 영상 인식 기술 등입니다.

넥스트칩의 매출은 설립 첫해인 2019년 37억원에서 2020년 104억원, 지난해 245억원으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 확정 공모가 1만3천원...평가액 대비 할인율 24.5%

넥스트칩은 기업가치 산정을 위한 비교기업으로 어보브반도체, 엠씨넥스, 칩스앤미디어, 텔레칩스 등을 선정했습니다. 4개사의 주가수익비율(PER) 24.55배를 적용해 주당 평가가액을 1만7천181원으로 산출했습니다.

여기에 할인율을 적용해 공모가 희망밴드로 9천900~1만1천600원을 제시했는데요. 수요예측을 거쳐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3천원으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주당 평가액 대비 할인율은 24.3% 가량입니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1천623.41대 1을 기록했습니다. 참여 기관들의 61.5%(신청수량 기준)가 1만3천원 초과, 30.7%가 1만3천원을 제시해 확정 공모가 이상의 비중이 92.2%로 나타났습니다.

◆ 연구개발·운영자금 목적...22일 오후 4시 청약 마감

넥스트칩은 조달한 자금을 연구개발과 운영자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특히 차량용 카메라의 영상신호처리(ISP), 영상전송(AHD), 영상인식(ADAS SoC)용 반도체 제품의 추가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자율주행시대 자동차 핵심 센서인 카메라 센서의 기술 수준이 높아질 것을 대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선제적인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인력 충원과 해외법인 설립·운영에도 투자합니다. 현재 유럽, 미국 등 해외 바이어와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데, 프로젝트가 채택이 될 경우 현지 마케팅과 기술지원을 해야 하는 현지 법인(사무소) 설립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회사 측은 해외법인 설립 시기를 내년 말에서 2024년 가량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넥스트칩은 이날(21일)부터 22일 오후 4시까지 일반 공모를 진행합니다. 대표 주관사는 대신증권입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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