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의 PNC, '이노닉스' 나희주 "기세 잘 타야…핀란드는 위협"


16일부터 4일 간 유관중 경기…하루 앞서 선수단 각오 전해

[아이뉴스24 박예진 기자] 지난 팬데믹으로 PNC 2019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의 유일한 국가대항전 '펍지 네이션스 컵 2022(이하 PNC 2022)'이 16일 개막한다.

한국에서는 '래쉬케이' 김동준(광동 프릭스), '서울' 조기열(다나와 이스포츠), '이노식스' 나희주(젠지), '로키' 박정영 선수(담원 기아)가 대표로 출전한다.

'이노식스' 나희주 선수가 사회자의 질의에 답하며 각오를 전하고 있다. [사진=PNC 2022 선수단 미디어데이 영상 캡처]

개막에 하루 앞서 15일 열린 PNC 2022 선수단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에서 한국 팀을 대표해 등장한 '이노닉스' 나희주 선수는 팀에게 "긴장하지 말고 연습했던 그대로 하라"며 "기세를 잘 타서 쭉 치고 올라가면 좋은 성적 얻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견제하는 팀으로는 똑똑한 운영과 전략을 이유로 핀란드를 지목했다.

데뷔 5년 차임에도 항상 최정상의 기량을 유지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여유 있는 웃음과 함께 "재능(Talant)"이라고 답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다른 참가국은 유력 국가로 중국을 꼽았다. 태국 에스퀠레시아(Ezqelusia) 선수와 터키의 퀘파(Quetpa) 선수는 중국이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훌륭한 선수가 많다고 말했다.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인해 이날 온라인으로 모습을 드러낸 중국 엑스리프트(Aixleft) 선수는 "저희는 언제나 강하고 잘하는 팀이기에 챔피언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상 깊은 선수로 브라질의 스파킹(Sparkingg) 선수를 꼽으며 "플레이 스타일도 좋아하고 흥미로운 선수"라고 덧붙였다.

브라질의 스파킹 선수는 3년 만의 오프라인 경기에 대해 "관중이 있는 경기는 처음"이라며 "매우 흥분되고 기대된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핀란드의 디거리(D1gg3r1) 선수는 유일한 국가전이라고 해서 큰 의미를 부여하진 않는다며, "다만 PNC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는 사실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캐나다의 신보이(Shinboi) 선수는 "출전 환경은 여러 변화가 있었지만 저희는 언제나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PNC 2019에서는 러시아가 최종 우승했으며, 우리나라가 2위, 캐나다가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러시아는 올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상황으로 참가하지 못했다.

한편 이번 PNC는 16일부터 19일까지 총 4일간 태국 방콕의 아이콘시암몰 내 트루 아이콘 홀에서 유관중으로 진행된다.

PNC 2022에는 국가마다 4명의 선수가 스쿼드를 구성해 국가대항전을 펼치게 되며, 아메리카 권역(미국, 캐나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아시아퍼시픽 권역(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호주), 아시아 권역(한국, 중국, 일본, 차이니즈 타이페이), 유럽 권역(영국, 핀란드, 독일, 터키)의 16개국 64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PNC 2022는 킬 포인트와 순위 포인트가 합산되어 전체 순위가 결정되는 '포인트 룰'이 적용된다. 에란겔과 미라마에서 매일 5매치, 총 20 매치가 진행되며, PNC 2022 우승의 영예는 20개 매치의 누적 포인트가 가장 많은 팀이 차지하게 된다.

상금은 총 50만 달러(약 6억3천만원)로, 우승팀 10만 달러(약 1억2천만원), 2위 팀 5만 8천 달러(약 7천만원), 3위 팀 5만 달러(약 6천만원) 등 순위에 따라 차등 배분된다.

여기에 상금 규모는 승자 예측 이벤트 '픽뎀 챌린지'를 통해 더욱 커질 예정이다. 승자 예측을 위한 투표권은 PNC 2022 기념 스킨 및 아이템 구매를 통해 얻을 수 있으며, 아이템 판매 수익의 30%는 최종 상금에 더해져 참가 팀에게 분배된다.

/박예진 기자(true.ar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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