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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3.0 공개한 위메이드…블록체인 생태계 본격 '확장' [IT돋보기]


스테이블코인 위믹스달러 발행…'죽음의 나선' 대비책도 마련

위메이드가 '위믹스3.0'을 예고했다.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가 '위믹스3.0'을 예고했다.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가 15일 온라인으로 '위믹스3.0' 글로벌 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가 15일 온라인으로 '위믹스3.0' 글로벌 발표회를 개최했다. [사진=위메이드]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미르4' 글로벌로 P&E 게임 시장을 개척한 위메이드가 신규 메인넷 '위믹스3.0'과 스테이블코인 '위믹스달러(WEMIX Dollar, USDW)'를 공개하며 대규모 생태계 구축을 예고했다. 최근 테라-루나 폭락 사태로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확실한 사용처로 차별화를 강조한 위믹스 생태계가 확장되는 계기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다.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15일 글로벌 쇼케이스를 열고 자체 개발한 메인넷 위믹스3.0을 공개했다. 회사 측은 메인넷과 스테이블코인 프로토콜을 결합한 새로운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하고 위믹스 파트너사들과 생태계의 성장 및 확장에 직접 기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위믹스3.0이 다양한 기술 도입 및 고도화, 검증된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탈중앙화, 보안성, 확장성 등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핵심 요건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획 단계부터 게임, 탈중앙금융 등 블록체인 서비스가 유연하게 네트워크에 통합될 수 있는 퍼블릭 체인을 목표로 개발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위믹스3.0은 40개의 탈중앙화된 노드(서버 참여자)를 통해 보안을 강화했다. 특히 외부 위협으로부터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설계됐다.

회사 측은 "거래 가격 책정 메커니즘 시행안인 EIP-1559의 일환인 가변적인 총 비용 계산 공식 덕분에 가스비용을 유동적으로 조절, 네트워크상의 순간적인 거래량 증가에 대처할 수 있다"며 "이러한 메커니즘이 있으면 누군가 악성 네트워크를 통해 공격을 시도하더라도 가스비용이 급격히 상승해 공격자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위믹스3.0은 오는 7월 1일부터 테스트넷을 오픈하고 철저한 시스템 검증을 마친 후 정식 론칭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테스트 기간 동안 버그 바운티 프로그램, 화이트햇해커 등 보안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스테이블코인 '위믹스달러'도 발행한다. 회사 측은 위믹스달러가 발행량 만큼 USD코인(USDC), 법정화폐 등 안전자산으로 100% 담보하고 상장사가 갖춰야하는 내부 통제 장치들로 투명하게 운영함으로써 안정성과 신뢰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위믹스달러는 위믹스3.0 생태계에서 가치 저장, 회계 단위, 교환 수단이 되는 기축 통화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존 위믹스 코인은 위믹스3.0 생태계의 각종 화폐들을 중개하는 유틸리티 코인으로 사용된다.

위메이드는 "위믹스달러는 동일한 가치에 해당하는 위믹스 코인 또는 기타 담보 자산으로 교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완전 담보'라는 안전한 장치가 설치된 생태계 내에서 가치 저장 수단, 회계 단위, 교환 수단이 되는 기축통화로 사용될 것"이라며 "위믹스달러는 보안성과 유동성을 보장하는 안정성을 통해 위믹스3.0 생태계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달러가 테라-루나 사태와는 다르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거대 생태계 내에서 자연스러운 가치의 흐름은 결과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의 양적 성장과 이로 인한 자체 코인 위믹스의 질적 성장 사이의 역동적이고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게 될 것"이라며 "다양한 이론적 접근이나 개념적 정책을 도입하는 것만으로는 스테이블코인이 성장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위믹스달러의 철학은 가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생태계에 심각한 해를 끼칠 수 있는 '죽음의 나선' 상황에 대한 대비책 역시 마련돼 있다"며 "커뮤니티 보호 및 시장 무결성은 지속 가능한 스테이블코인 프로토콜 설계에 있어 필수적인 부분이다. 이는 지금도, 앞으로도 위믹스달러의 가장 큰 목적이자 목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3.0 생태계의 주축이 될 세가지 플랫폼이자 실질적인 위믹스달러의 사용처인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 ▲'나일(NILE, NFT Is Life Evolution)' ▲'위믹스 디파이(WEMIX DeFi)'도 함께 소개했다.

위믹스 플레이는 세계 최대 블록체인 게이밍 플랫폼을 지향한다. 이용자는 위믹스 게임 체인(Wemix Game Chain) 상의 여러 게임을 즐기면서 얻은 것을 다시 다른 게임에 재투자(Play & Earn, and Pay)할 수 있게 된다. 단일 게임에서만 암호화폐를 얻던 기존 블록체인 게임과 달리 여러 게임을 오가며 P&E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의미다.

나일은 콘서트, 미술 전시회, 스포츠 경기, 온·오프체인 투자, 부동산 사업 등 다양한 DAO(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 탈중앙화 자율조직) 프로젝트를 생성해 활성화 및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위메이드가 고안한 네이트 프로토콜(Neith Protocol)과 스마트 계약 시스템에 따라 독립적인 커뮤니티를 만들고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다.

탈중앙금융 서비스 위믹스 디파이는 암호화 자산의 저장, 교환, 대여, 결제, 투자 등을 지원하는 온체인 플랫폼이다. 위믹스 디파이는 스테이블코인 위믹스달러와 긴밀하게 연결돼 안전한 거래를 지원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이미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으로 검증된 위믹스가 자체 메인넷 위믹스3.0으로 확장된 위믹스 생태계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위믹스3.0은 스테이블 코인 기반으로 안정적인 경제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물론 게임, DAO+NFT, 디파이(DeFi)로 영역을 보다 확장하고 향후 메인넷의 근원적인 경쟁력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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