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급락하면서 '검은 월요일'을 맞자 '탈 통신'을 통한 주가부양에 공을 들이고 있는 국내 통신 3사 여파도 주목된다.
14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1.23p(3.88%) 하락한 3749.63으로 거래를 마쳤다.
아울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76.05p(2.79%) 하락한 3만516.74에 거래를 마감해 사상 최고치에서 17% 하락했다. 또 나스닥 종합지수는 530.79p(4.68%) 떨어진 1만809.2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이날 오전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해 다가올 미 FOMC 등 주요국 통화긴축 정책에 대한 경계감이 심화하면서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상황이 이렇자 산업현장에선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시장 경직화에 촉각을 세우는 분위기다. 특히, 밸류에이션 저평가 종목으로 꼽혀 주가부양을 최우선 장기 과제로 내세운 KT 등 통신사들도 촉각을 세운다.
다만, 당장 통신 3사에 여파는 크지 않다. SK텔레콤이 전날 대비 소폭 하락한 5만3천700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KT와 LG유플러스는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
/송혜리 기자(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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