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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동네방네] 걷기만 해도 나무 기부자


충남도민 1만6천명, 걷기 챌린지로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 5호 탄생

[아이뉴스24 이숙종 기자] 충청남도 계룡시 새터산공원에 푸른 동산이 조성됐다. 충남자원봉사센터와 도민들이 함께 만든 5번째 숲이다.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는 8일 새터산공원에서 '탄소중립 자원봉사 5호 숲' 현판 제막식 행사를 갖고 새롭게 조성한 도심 속 숲을 공개했다.

새터산공원 숲은 지난 4월 홍성군 홍예공원의 ‘탄소중립 자원봉사 4호 숲’ 이어 5번째 조성 된 숲으로 오는 10월에는 서산시 동문동 근린공원 내에 '탄소중립 자원봉사(청소년) 숲 6호'이 조성 될 예정이다.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은 예산군 보훈관 옆에 처음 조성된 것을 시작으로 2호는 보령시 동대동 죽전교-화산교 구간, 3호는 아산시 배미로 생태곤충원 내에 미련됐다.

숲 조성에 필요한 나무는 충남체육회가 운영하는 애플리케이션 '걷쥬'를 통해 마련되고 있다. 걷쥬 앱에서 진행하는 걷기 챌린지에서 20만보 이상 걸으면 나무기부자로 등록돼 숲 조성에 동참할 수 있다.

걷쥬 앱에서는 오는 30일까지 '나무 기부 걷기 챌린지'를 진행 중으로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원봉사자들이 나무를 식재하고 있다. [사진=충남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이 나무를 식재하고 있다. [사진=충남자원봉사센터]

이날 조성된 숲에는 식재된 나무 외에도 휴식 공간인 평상 등을 별도로 제작해 쉼터 공간을 마련하고 전문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액자형 포토존도 설치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박성순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장은 "걷기운동+자원봉사+탄소중립을 결합한 숲 조성 사업에 지금까지 3만 명이 넘는 도민들이 참여해 주셨다"며 "기후위기와 환경오염에 대응하는 숲 조성 사업에 개인, 단체,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성순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장(사진 오른쪽)과 박영의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장이 자원봉사 상징목인 공작단풍나무에 이름표를 달아주고 있다 [사진=충남자원봉사센터]
박성순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장(사진 오른쪽)과 박영의 충청남도청소년진흥원장이 자원봉사 상징목인 공작단풍나무에 이름표를 달아주고 있다 [사진=충남자원봉사센터]

/내포=이숙종 기자(dltnrwh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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