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날 거짓말쟁이로 몰아…서울대 사직 의사 분명히 표현"


[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서울대 사의 표명 여부를 두고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인사최고책임자에게 '사직' 의사를 분명히 표명했다"고 반박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를 거짓말쟁이로 모는군요"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앞서 같은 날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서울대 교무과는 "조국 교수는 서울대에 사직 의사를 표명하지 않았음을 알려드린다"는 답변서를 보냈다.

'입시비리 및 사모펀드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 2021년 12월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21차 공판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사진=뉴시스 ]

조 전 장관은 "(사의 표명 후) 서울대 본부와 의논했더니 '직위해제' 상태라 사직이 어렵다는 통지를 받았다"며 "그래서 '사직서'를 제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언론이 이러한 간단한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저를 비방한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달 27일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직에서 직위해제된 후 급여를 받은 것에 대해 해명했다.

조 전 장관은 "'직위해제'된 교수에게 월급의 일부를 주는 것이 현행 법규"라며 "제가 부정한 돈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니며 그 돈을 탐하고 있지도 않다"고 했다.

이어 "저는 학교와 학생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서울대에 '사직' 의사를 표명했다. 논문지도학생들은 지도교수를 변경하도록 조치했다"며 "그러나 서울대는 제가 기소됐다는 이유로 사직을 받아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지희 기자(y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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