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공장 도입한 中企, 대통령 표창 잇달아 수상


상생과 혁신 모델…금형 납기일 절반으로 단축·생산성 향상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삼성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기업들이 높아진 생산성과 효율성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을 잇달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 금형업체 건우정공 박순황 회장이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전자에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담당하는 직원들도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기여 활동을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 1명,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 4명 등 총 5명이 상을 받았다.

경기도 안산시에 위치한 금형생산기업 건우정공에서 박순황 회장(왼쪽)과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 임선우 프로(오른쪽)가 CNC 가공설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중기대회는 올해로 33회를 맞았으며 국가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격려하고 포상하는 행사다.

박순황 회장은 50년 이상 금형업에 종사한 전문가이지만 새로운 기술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전문가들은 지난해 3월부터 5주간 건우정공에 상주하면서 제조 혁신을 건우정공 직원들과 함께 추진했다.

금형업의 핵심 경쟁력인 제작 납기 단축을 위해 ▲설계 표준화 ▲가공 정밀도 향상 ▲수작업 공정 개선을 통해 납기일을 기존 40일에서 20일로 줄였다. 차량용 배터리 케이스 금형은 삼성전자의 기술을 전수받아 생산성을 3배 향상 시켰다. 삼성전자 자체 냉각 기술을 전수받았고, 시험 사출도 삼성전자 정밀금형개발센터에서 지원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진단키트업체 '코젠바이오텍'이 상을 받았다.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코젠바이오텍은 2020년 코로나19 급격한 해외 확산으로 PCR 진단키트 수요가 폭증했을 당시 긴급히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았다. 그 결과 주당 진단키트 생산성을 70% 이상 향상시켜 수출 물량을 비약적으로 늘렸다.

앞서 2019, 2020년에도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기업과 이를 지원한 삼성전자 담당자들이 상을 받으며 스마트공장은 '상생과 혁신'의 대표 모델로 자리잡았다.

삼성전자가 중소·중견기업 대상 제조 환경 개선 사업인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시작한 것은 2015년부터다. 2018년부터는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삼성전자와 거래 여부와 상관없이 지원이 필요한 모든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지원한 스마트공장 구축은 총 2천800여개사에 달한다.

박순황 건우정공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중소기업도 혁신해야 한다고 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 몰랐다"며 "삼성전자를 통해 그저 구호에만 그쳤던 혁신은 현장에서 실현이 됐고, 앞으로 나아갈 길도 찾았다"고 말했다.

/민혜정 기자(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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