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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동박사업 부문 증익 지속-키움


"올해 미국·중국향 수출 비중 각각 20%, 50%로 확대"

[아이뉴스24 고정삼 기자] 키움증권은 26일 SKC에 대해 동박사업 부문의 증익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7천원을 유지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SKC의 동박사업 부문은 작년에 이어 올해와 내년에도 증익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는 작년에 증설한 정읍 No.5 플랜트의 온기 가동이 반영되는 가운데 올해 2분기부터 No.6 플랜트의 증설분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사진은 SKC CI. [사진=SKC]
사진은 SKC CI. [사진=SKC]

이어 "3~4%에 불과했던 미국향 수출 비중은 지난달 20%까지 상승했다"며 "일본 동박 업체들의 보수적 증설 추진으로 테슬라에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하는 파나소닉향 수출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작년 초반 30%에 불과했던 SKC의 중국향 수출 비중은 올해 50%까지 확대됐다"며 "CATL·BYD 등 중국 리튬인산철(LFP) 메이저 배터리 업체에 공급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LFP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낮아 하이니켈 배터리보다 동박 투입량이 약 5~10% 많다.

박 연구원은 "내년은 말레이시아 동박 플랜트가 순차적으로 가동될 전망"이라며 "No.1 플랜트(2만5천톤)는 내년 1분기, No.2 플랜트(2만5천톤)는 내년 3분기에 완공이 예상되며, 이에 따라 내년 동박 생산능력은 10만2천톤으로 세계 1위에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정삼 기자(js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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