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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률 목포시장 후보측, 불법 선거 중단 요청


상대방 후보 측과 피해여성 연계의혹 제기

[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박홍률 목포시장 후보측은 25일 상대 후보측의 도를 넘는 흑색선전에 법적 조치 등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박 후보측은 성명서를 통해 “김종식 후보 측이 성추행 피해자의 음독사건과 관련해 박홍률 후보에게 책임을 덮어씌우는 문자를 목포와 신안지역에 대량으로 발송하는 등 금수의 비열함을 보였다”며 비판했다.

이어 “아무리 선거가 혼탁해도 인간의 생명을 수단으로 불법선거를 자행하는 상대 후보 측에 대해 분노를 넘어 동정심을느낀다”며 “전남경찰청은 지난 4일 A여성의 성추행 고소사건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종결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종식 후보 측은 혐의없다는 경찰수사 결과와 심리적 압박감 등으로 음독한 여성을 선거에 이용함으로써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마지막 존엄성마저 무시하는 야만성을 드러냈다”며 “선거에 악용하기에 앞서 음독 여부에 대한 의사의 소견부터 밝힐 것”을 촉구했다.

박 후보측은 또 “A 여성의 주장대로 성 비위가 밝혀지면, 당선돼도 시장직을 내놓겠다”면서 “지금까지 상대방의 네거티브에 소모적 논쟁을 피했지만, 앞으로는 적극적으로 대응해 상대의 비인간적인 만행을 밝혀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일반적인 여성은 상담센터 등을 통해 성관련 피해를 호소하는데, A여성은 법무법인의 변호사 도움을 받는 등 이례적인 절차를 밟은 점 ▲흑색선전 문자를 보낸 웹 발신 전화번호가 김종식 후보 측 선거사무소 전화번호와 일치한점 등을 들어 피해여성 A씨가 김종식 후보측과 연계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박홍률 목포시장 후보가 시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사진=박홍률 후보 ]
박홍률 목포시장 후보가 시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사진=박홍률 후보 ]

박 후보측은 “의사의 소견도 없이 여성의 건강상태를 상세히 전달하는 것은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된다”며 “이에따라 인터넷신문 B기자, 웹 문자를 발송한 김모씨 등을 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 위반,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선관위와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목포=대성수 기자(ds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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