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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사 정치인 후원 논란…"적법한 후원, 정치싸움에 이용 말아야"


"지극히 개인적인 일"…명예훼손 등 강력한 대응 예고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지사에 출마한 후보들이 TV토론회를 진행한 가운데 S사 전직 임원 두명이 김동연 후보에게 후원한 의혹을 두고 공방이 벌어졌다. 이에 S사 측은 회사와 상관없는 지극히 개인적인 일 이라는 입장이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지난 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에서 열린 경기언론인클럽·인천경기기자협회가 공동 주최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지난 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에서 열린 경기언론인클럽·인천경기기자협회가 공동 주최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4일 관련 따르면 전일 진행된 경기도지사 후보 초청 TV토론회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정의당 황순식, 무소속 강용석 등 여야 후보들은 상대후보들에게 제기돼온 의혹들을 중심으로 공방전을 이어갔다.

김은혜 후보는 김동연 후보의 '거액 후원금' 의혹을, 김동연 후보는 김은혜 후보의 'KT 취업 청탁' 의혹을 집중 공격했으며, 강용석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이던 시절 통화했다'는 취지의 발언이 검증 대상이 됐다.

이중 김동연 후보가 지난 대선 기간 S사 전직 임원들로부터 정치후원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최대 쟁점으로 부각됐다.

 

S사 관계자는 "회사의 자금도 아닌 지극히 개인적인 일에 회사가 언급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회사는 이번 이슈와 전혀 관계가 없으며 알지도 못하는 사안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논란 역시도 적법한 후원으로 올바른 정치를 위한 선의의 후원 이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런 선의의 행동들이 선거의 도구로 활용되는 것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실제 이번 후원 논란은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이뤄졌다. 그럼에도 사실이 왜곡돼 쟁점화가 되는 부분에 S사는 곤혹스러운 모양새다.

특히 사실이 왜곡되는 부분에 있어서는 명예훼손 등에 강력히 대응하겠다는 입장도 전해왔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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