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란다 짜란다 내 새끼" 반려견, 실제로 반응한다


[아이뉴스24 홍수현 기자] 1인 가구와 딩크족이 늘어나며 '반려동물'을 자식 삼아 키우는 가정이 많아지고 있다.

반려견을 키우는 집에서 '개 아빠' '개 엄마'가 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는데 반려견에게 혀 짧은 말(유아어)를 쓰는 것이 둘 사이의 유대감은 물론 견주의 정신건강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려견 [사진=pixabay]

미국 건강 매체 '잇디스낫댓'은 뉴욕시립대 연구를 근거로 반려견이 흔히 성인이 쓰는 말투보다 유아어에 더 잘 반응한다고 소개했다. 영국 요크셔 실험에서도 반려견은 무뚝뚝한 말투를 쓰는 사람보다 유아어를 쓰는 사람을 더 잘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견에게 유아어를 사용하는 것은 반려견뿐만이 아닌 견주에게도 상호작용을 미친다. 수의사 하니 엘베바인 박사는 "개와 친밀하게 소통하는 것은 견주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견주가 반려견에게 애정이 담긴 말 한마디를 건네면 반려견은 그의 몇 배에 해당하는 반응으로 감정을 표현한다. 꼬리를 흔들고 입맞춤을 하며 때로 점프를 하기도 한다.

미국 반려동물 유대연구소(HABRI)에 따르면 반려동물과 교감하는 사람은 외로움을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덜 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외로움이 우울증, 치매를 유발할 수 있는 환경적 요인이라 꼽으며 반려동물이 이를 질병을 예방하는 것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반려동물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를 전폭적으로 믿고 지지해주는 유일한 존재다. 그들은 나를 의심하지 않으며 시험하지도 않는다.

그들과 잘 소통하기 위해 좀 더 상냥한 언어로 다가서는 것은 어떨까?

/홍수현 기자(soo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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