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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씨앗 뿌린자가 거둬야"...개소식 성료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가 12일 오후 쌍용동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같은당 윤호중·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 이낙연·정세균 전 총리, 강훈식·이정문·박광온·김남국·정필모 국회의원, 충남도 15개 시장·군수 후보, 시·도의원 후보, 당원, 지지자 1천여 명이 참석했다.

공식 개소식 행사를 시작하기 전 양 후보는 성비위로 제명된 박완주 국회의원과 관련 도민·당원 등 지지자들에게 사죄했다.

12일 양승조 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 개소식에 참석한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 [사진=정종윤 기자]
12일 양승조 민주당 충남도지사 후보 개소식에 참석한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 [사진=정종윤 기자]

양 후보는 “입이 백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불미스러운 사태, 같은 당 동료로 당원으로 깊이 백번 사죄드린다. 정말 잘못했다”고 납작 엎드렸다.

축사에 나선 이낙연 전 총리와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 윤호중 비대위원장도 이에 대해 사과하고 축사를 진행했다.

이낙연 전 총리는 “외유내강 제1번 고르라면 대한민국 정치에서 양승조라고 생각한다”며 “세종시 흔들려는 이명박 정부에 맞서 단식투쟁하고 서산공항 추진한거 보면 참 인내심이 강한 분으로 충남의 지도자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지도자”라고 치켜세웠다.

이낙연 전 총리가 12일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정종윤 기자]
이낙연 전 총리가 12일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정종윤 기자]

이어 “상임위 당직을 같이 맡아 일해봐서 안다”며 “속에 쇳덩이가 있는 강직한 양 후보를 중간에 절대 꺾지 마시고 끝까지 함께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충남 선거는 지방선거의 핵이자 관건이다”며 “양승조 후보는 충청을 대표하는 큰 정치인으로 충남을 대한민국 중심으로 우뚝세울 것은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12일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 개소식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정종윤 기자]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이 12일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 개소식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정종윤 기자]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지방선거에서 충남도민·천안시민 여러분께서는 민주당의 잘못을 탓해주시고 양승조 후보의 성과와 좋은 면만 열심히 해온 모습만 보고 지지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목소릴 높였다.

정세균 전 총리는 “잘 훈련된 양승조 후보를 충남도민들께서는 써먹어야 한다”며 “4년전보다 더 높은 지지와 성원으로 양 후보를 당선시켜달라”고 호소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가 12일 개소식에서 재선 도전 이유를 밝히고 있다. [사진=정종윤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가 12일 개소식에서 재선 도전 이유를 밝히고 있다. [사진=정종윤 기자]

양 후보는 이날 개소식의 하이라이트인 인사말을 통해 "지난 4년 많은 정책들이 충남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성과를 거두었다"며 자신의 4년 도정 성과를 설명했다.

이어 “씨앗을 뿌린자가 거둬야한다”며 “민선 8기 출발의 분명한 이유”라고 재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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