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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IoT 핵심주자…EU·美·中 생태계 조화 꿈꾼다” [IOTSWC 2022]


로거 보우 IOTSWC 이사, 한국의 IoT 생태계 ‘엄지척’…내년 더 많은 기업 만나길 바라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앞으로 몇년 동안 한국이 사물인터넷(IoT) 생태계 핵심 주자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한국의 IoT 생태계가 유럽과 미국, 중국 생태계와 함께 조화롭게 함께 작동하기를 바란다.”

로거 보우(Roger Bou) IOTSWC 이사는 1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사물인터넷 솔루션 월드 콩글레스(IOTSWC) 2022에서 한국기자들과 만나 IOTSWC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김문기 기자]
로거 보우(Roger Bou) IOTSWC 이사는 1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사물인터넷 솔루션 월드 콩글레스(IOTSWC) 2022에서 한국기자들과 만나 IOTSWC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김문기 기자]

로거 보우(Roger Bou) IOTSWC 이사는 1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사물인터넷 솔루션 월드 콩글레스(IOTSWC) 2022에서 한국기자들과 만나 한국이 글로벌 IoT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IoT 기술 전시회장에서 그들의 노하우를 공유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IOTSWC는 스페인 카탈루냐 피라 바르셀로나가 산업인터넷컨소시엄(IIC)과 협력해 개최한 글로벌 IoT 전시회다. 올해는 세계 최고의 전문 시청각(AV) 및 시스템 통합쇼인 통합시스템유럽(ISE)와 공동으로 개최해 규모를 확장했다. 바르셀로나 사이버 보안 의회(BCC)도 동시 개최되면서 IoT 산업 전반을 조망할 수 있도록 꾸렸다.

보우 이사는 “기업을 위한 디지털 솔루션에 초점을 맞춘 IOT 선도행사로 2015년에 처음 열려 이번에 6번째로 개최됐다”라며, “화웨이와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과 같은 아시아 회사뿐만 아니라 전세계 회사가 참여하는 글로벌 전시회다”라고 강조했다.

올해 IOTSWC는 보우 이사에게는 남다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년간 행사 개최가 어려웠기 때문. 그는 “팬데믹으로 인해 행사를 열지 못한 2년은 매우 힘들었다”라며, “사람들을 직접 만나기를 원했고 고객과 고객이 악수하며 자신의 삶과 무엇을 더 기대하고 있는지를 이야기하는 지금 이 순간이 너무나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보우 이사는 올해 열린 IOTSWC에서 다양한 IoT 기술발전 경과와 성과, 실제 사례들을 조망함으로서 전세계적인 IoT 생태계 표준 정립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의회에 관련한 흥미로운 세션과 의제들을 살펴보고 사이버보안회의에서 더 심각한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보안이슈들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IOTSWC가 심사해 선정한 10개의 테스트베드 역시 중요한 전시로 꼽았다. 예를 들어 미래에 자동차가 자율적으로 작동하려면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자동차를 효율적으로 방어해야 하며, 이같은 보안 시스템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국가의 모든 유산을 디지털 트윈 애플리케이션에서 중앙 집중화하고 디지털화해 유지 관리가 가능한 기술도 경험할 수 있다.

다만, 한국의 IOT 기술 역량을 높게 평가하기는 하지만 올해 IOTSWC에서 한국 기업을 찾기 어렵다. 이 점에 대해 보우 이사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한국은 거대한 IoT 생태계를 가지고 있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나 내가 아는 모든 기업을 초청하고 싶다”라며, “아직까지 예상한 결과를 얻지는 못했으나 저에게는 매우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IoT 기술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AI부터 사이버보안, 탁월한 디지털 트윈에 대한 대안을 가지고 있다”라며, “한국은 훌륭한 기술 생태계를 가지고 그 산업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실제로 지난 2019년 팬데믹 이전 한국 기업들도 이곳에서 전시를 하고 참관을 했으며, 내년에는 더 많은 한국기업과 참석자들이 모이게 될 것”이라며, “한국의 기업들뿐만 아니라 정부, 기관들과도 소통하고 있으며, 회사와 방문객뿐만 차니라 문화의 참여를 갖는데도 과심이 높기 때문에 이러한 배경으로 한국이 참가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실제 IOTSWC와 바르셀로나의 경우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다. 협업을 도모하기 위해 우리나라 코트라와 유사한 카탈루냐 무역청 한국사무소가 국내 위치해 있기도 하다. 서로간 유기적인 협력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보우 이사는 “앞으로도 많은 한국의 도전이 이어지기를 바란다”라며, “IOTSWC도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김문기 기자(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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