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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콘] B2B 기술 기업, 블로그·유튜브로 대중성 높인다


고객사 영업은 물론, 인재 영입 플랫폼으로 활용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기업간거래(B2B) IT기술 기업들이 블로그, 유튜브 등을 통해 일반인들에겐 어렵고 생소한 신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B2B 사업에 대한 대중 친숙성을 높임으로써 고객 비즈니스 영업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LG CNS 공식 블로그 '크리에이티브&스마트(Creative&Smart)' 메인화면 [사진=LG CNS 공식 블로그 캡처]
LG CNS 공식 블로그 '크리에이티브&스마트(Creative&Smart)' 메인화면 [사진=LG CNS 공식 블로그 캡처]

IT 전문 블로그 운영을 활발히 하고 있는 IT서비스 기업 중 LG CNS가 있다. 지난해 자사 블로그인 '크리에이티브&스마트(Creative&Smart)'를 개설한 지 8년 만에 누적 방문자 수 1천만 명을 돌파했다.

독자들이 보통 IT 키워드를 검색해 스스로 찾아오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 2020년 방문 통계를 분석한 결과, 방문자의 65%가 검색사이트에서 '인공지능', '클라우드', '스마트시티'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용어를 검색해 들어온 '키워드검색' 방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LG CNS는 매주 5회 IT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업로드한다. 시중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기업들의 DX 실전 사업 경험담은 물론, AI·클라우드·블록체인 등 첨단 IT신기술 트렌드와 함께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DX 동향에 대해 일반 독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한다.

특히, LG CNS 전문가들이 직접 DX적용 사례를 전한다. ▲세종 스마트시티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스마트SOC담당' ▲클라우드 사업 컨설팅을 맡고 있는 '클라우드전략그룹' ▲인공지능 영어 학습 프로그램 AI튜터를 개발한 '디지털마케팅&신사업담당' 등 IT 신기술을 이끄는 전문가 조직에서 직접 현장감 있는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베스핀글로벌 상품 소개 영상 [사진=베스핀글로벌]
베스핀글로벌 상품 소개 영상 [사진=베스핀글로벌]

클라우드 관리 기업 베스핀글로벌은 유튜브를 통해 웹드라마 형식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SaaS)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회사와 일상 생활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통해 회사의 SaaS 솔루션들을 각각 소개한다.

1분 정도의 짧은 영상으로 이번에 총 3개가 공개됐다. 첫 영상에서는 회의 중 이벤트 기간에 발생하는 트래픽보다 훨씬 많은 서버 비용이 나가는 것에 대해 각 실무자와 대표와의 논쟁하는 모습을 그렸다. 기업의 재무·운영에 대한 클라우드 비용 최적화 솔루션인 '핀옵스(FinOps)'를 설명한다. 두번째에서는 연인과 이별하는 상황 속에서 SaaS 기반의 인시던트 관리 플랫폼 '얼럿나우(AlertNow)'를 소개한다. 세번째 영상은 병가 중인 개발자에게 대표가 병문안을 가는 모습을 통해 '데브OS(Dev OS)'를 담았다.

송혜원 베스핀글로벌 마케팅실 팀장은 "클라우드 운영관리 솔루션 옵스나우가 현실에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쉽게 이해시키고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는데 방점을 두었다"고 전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의 다양한 인공지능(AI) 기술과 개발자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기술 블로그 '테크앤(tech &)'을 운영하고 있다. '테그앤'은 기술(technology)에 우리를 둘러싼 수많은 것들을 결합(&)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블로그는 ▲사내 개발자들이 직접 전하는 기술 이야기 '테크 로그(Tech Log) ▲어떤 방식으로 일을 하는 지 생생한 업무 라이프를 전하는 '크루 톡(Krew Talk)'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직접 참여하는 기술 행사와 학회, 성과 등을 소개하는 '아워 스토리(Our Story)' ▲회사 내 연구조직 AI Lab에서 참여한 논문 및 대내외 연구 동향을 소개하는 AI 리서치(AI Research) 등으로 구성됐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테크앤은 개발자로 성장하기 위한 실제 현장 꿀팁, 기업 문화 등 소프트한 자료까지 총망라한 IT 콘텐츠 장이 될 것"이라면서 "회사의 기술 전문성을 알리고 인재 영입 플랫폼으로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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