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굿바이 베이징' 막 내린 겨울 축제…4년 뒤 이탈리아서 재회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지구촌 겨울 축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마침내 막을 내렸다.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20일 중국 베이징의 국립경기장에서 진행된 폐막식을 끝으로 17일간의 열전을 마감했다.

20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태극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번 대회에는 91개 나라, 2,900여 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7개 종목 109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행과 더불어 중국 내 인권 상황으로 인해 '외교적 보이콧'으로 시작부터 삐걱댔던 올림픽이었지만 중국은 '폐쇄 루프'를 가동하며 강행 의지를 불태웠고 드디어 마지막까지 달려왔다.

하지만 대회 기간 논란도 적잖았다. 개회식에서 한복을 입은 여성이 중국 오성홍기를 전달하는 모습이 나오면서 '한복 공정'에 불이 붙었다.

쇼트트랙에서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석역찮은 판정으로 인해 실격되고 중국 선수들이 이득을 챙기는 상황도 발생했다.

악재가 따랐지만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수확해 종합 14위에 오르며 목표를 달성하며 대회를 마쳤다.

약 100분간 진행된 폐막식에서는 베이징이 하계올림픽에 이어 동계올림픽까지 모두 치러낸 세계 최초의 도시라는 점이 다시 한번 강조됐다.

20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경기장에서 개최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막식에서 차기 개최지인 이탈리아의 밀라노와 코르티나 어린이가 지구 모양의 조형물을 굴리는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또한 기상 악화로 연기됐던 크로스컨트리스키 남자 매스스타트 50㎞와 여자 매스스타트 30㎞ 종목의 메달 시상식도 열렸다.

4년 뒤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 시장에게 올림픽기도 전달됐다.

이탈리아 유명 가수 말리카 아야네가 바이올린 선율에 맞춰 이탈리아 국가를 부르며 4년 뒤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이탈리아는 1956년 코르티나담페초, 2006년 토리노에 이어 세 번째 겨울 축제를 치르게 됐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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