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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서경덕 교수 "폐막식 맞아 한복 알리자" 진행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지난 4일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는 한복이 등장하며 논란이 됐다. 개최국 중국은 당시 개막식 행사에서 중국 내 거주하고 있는 한족을 포함한 다른 민족들을 소개하는 자리라고 밝혔지만 논란은 계속됐다.

베이징동계올림픽은 20일 막을 내린다. '욱일기=전범기'라는 의미를 전 세계에 알리며 욱일기 퇴치 운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고 최근 중국의 문화공정 시도에 반대 의사를 분명하게 밝히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가 다시 한 번 행동에 나섰다.

서 교수는 이번 대회 폐막에 맞춰 소셜 미디어(SNS) 상에서 '한복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 '한푸'를 검색하면 수많은 게시물이 나온다. 특히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후 관련 게시물이 더 늘어난 상황이다. [사진=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 연구팀]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 '한푸'를 검색하면 수많은 게시물이 나온다. 특히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후 관련 게시물이 더 늘어난 상황이다. [사진=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 연구팀]

서 교수는 "이번 한복 챌린지에는 자신이 주로 사용하는 SNS 계정에 어렸을 때 입었던 한복, 결혼식 때 입었던 한복, 명절에 입었던 한복 등 다양한 한복 사진을 골라 게재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챌린지인 만큼 사진과 함께 해시태그인 #Hanbok, #Korea, #HanbokFromKorea 등을 남겨 '한복=한국'이라는 걸 소개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중국이 시도하고 있는 '한복공정'에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한국 누리꾼들의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한복이 우리나라의 전통의상이라는 것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재외동포와 유학생 등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은 전 세계에 한복을 홍보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이번 한복 챌린지는 한복을 입은 사진으로 진행한다면 앞으로 이어질 2차 챌린지는 한복을 입은 영상을 활용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서 교수는 앞서 미국 뉴욕에 있는 타임스스퀘어에 한복 광고를 올렸다. 또한 한복의 역사와 관련한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등 SNS를 통해 전 세계를 상대로 한복을 꾸준히 알려왔다.

지난해(2021년) 미국 뉴욕에 있는 타임스스퀘어에 한복 광고를 올린 모습. [사진=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 연구팀]
지난해(2021년) 미국 뉴욕에 있는 타임스스퀘어에 한복 광고를 올린 모습. [사진=서경덕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 연구팀]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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