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빙속 장재원·이승훈, 매스스타트 은·동메달…김보름 5위로 마감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맏형' 이승훈(IHQ)과 '막내' 정재원(의정부시청)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함께 시상대에 서게 됐다.

정재원은 19일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7분47초18의 기록으로 바르트 스빙스(벨기에)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19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 경기, 은메달을 차지한 정재원과 동메달을 차지한 이승훈이 태극기를 들고 트랙을 돌고 있다. [사진=뉴시스]

2018 평창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디펜딩 챔피언' 이승훈은 7분47초20의 기록으로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매스스타트는 여러 명의 선수가 지정된 코스 없이 트랙 16바퀴, 총 6,400m를 경주하는 종목이다.

4바퀴, 8바퀴, 12바퀴를 1∼3위로 통과하는 선수들은 각각 스프린트 포인트 3, 2, 1점을 챙긴다. 결승선에서는 1위 60점, 2위 40점, 3위 20점, 4위 10점, 5위 6점, 6위 3점을 획득한다.

사실상 마지막 결승선 통과 순위가 메달색을 결정하는 상황. 결승전 역시 마지막 1바퀴를 남기고 접전이 벌어졌다.

15바퀴 동안 힘을 비축했던 이승훈과 정재원은 마지막 바퀴에서 힘을 냈다. 이승훈은 곡선 주로에서 선두 자리로 올라섰다. 정재원도 뒤를 따랐다.

이승훈은 마지막 곡선 주로를 1위로 통과해 금메달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직선 주로에서 스빙스가 속도를 올리며 선두 자리를 꿰찼다.

결승선을 앞두고 힘을 쥐어짠 정재원은 2위로, 이승훈은 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19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 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준결승 경기, 한국 김보름(4번)이 질주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여자 매스스타트에서는 김보름(강원도청)이 5위에 올랐다.

4년 전 평창에서 이 종목 은메달리스트인 김보름은 8분16초15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5위로 통과해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은 달성하지 못했다.

네덜란드의 이레너 스하우턴이 막판 스퍼트로 금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은메달은 이바니 블롱댕(캐나다)이 가져갔다. 프란체스 롤로브리지다(이탈리아)는 동메달을 품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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